서경대학교,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갑, 국회 국방위원회) 초청 ‘대한민국 외교 안보’ 주제로 특강 개최
조회 수 2693 추천 수 0 2023.06.09 15:44:016월 9일(금) 오전 10시 교내 컨벤션홀서···군사학과 교수 및 학생 등 200여 명 참석
서경대학교(총장 권한대행 김범준)는 안규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갑, 국회 국방위원회)을 초청해 6월 9일(금)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정릉에 있는 서경대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외교 안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서경대학교가 주최하고 군사학과(학과장 채성준 교수)가 주관한 이번 특강에는 군사학과 교수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서 안규백 의원은 <역사의 연구> 저자 아놀드 토인비가 주장한 문명 발전의 인류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인용하며, 외교안보정책 역시 오늘날 대한민국의 안보환경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유동적이고 복잡하다는 것이 안규백 의원의 진단이다.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 균열, 세계 각국의 보호주의 강화, 동북아에서 벌어지는 미·중 대립, 북한의 잇따른 도발, 일본의 군사 대국화 등 외부환경은 물론 인구절벽으로 인한 국내적 환경의 변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1 동맹 3 친선’은 이러한 안보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안규백 의원이 제시하는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기조이다.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미국과의 군사동맹,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우호 관계를 의미하는 ‘1 동맹 3 친선’은 무역을 통한 수출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에 있어 전통적 외교·안보전략의 기본 방향이었다. 오늘날 ‘전략적 명확성’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일부 보이지만, 세계적 강국에 둘러싸여 ‘계곡 사이 소’와 같은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우리로서는, 한쪽 언덕의 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양쪽 언덕의 풀을 오가며 뜯어먹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안보의 목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복원을 내세운 안규백 의원은 그를 위한 수단으로 대화와 자주국방의 실천을 역설했다. 한미동맹의 강화와 강력한 군사력 건설을 통해 억제력을 갖추는 한편, 전작권 환수로 미국 중심의 구심력에 끌려가지 않을 지위를 확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 2자에서 6자까지 다양한 층위의 대화로 평화를 구축하여야 한다는 것이 안규백 의원의 주장이다.
안규백 의원은 이러한 한반도 평화의 사명이 젊은 대학생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생동감, 그리고 사명감의 3감을 갖출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안규백 의원은 2008년 18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4선 의원을 역임하며 의정활동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했다. 민간 출신으로는 이례적인 일로서 국방에 관한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아 제20대 국회 후반기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현재는 자타가 공인하는 민간 출신 대한민국 국방·안보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pan/site/data/html_dir/2023/06/12/2023061201027.html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8776
베리타스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682
내일신문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6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