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는 프랑스 브르타뉴 캥페르에 위치한 국제 통상·경영 5년제 국제무역대학교인 EMBA(Ecole de Management Bretagne Atlantique)와 3월 23일(목) 언어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MBA는 1990년에 설립된, 브르타뉴 상공회의소 소속의 5년제 국제 통상·매니지먼트 대학이다. 대학 내 한국무역학과, 중국무역학과, 일본무역학과로 구성되어 있는 이주가(ISUGA) 아시아무역학부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국제 통상을 위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대학으로 이미 해당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국제 통상을 위한 EMBA(www.emba-bs.com)대학 한국무역학과에 2023년에 이미 120명이 등록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방한한 EMBA대학교 델핀 엔디움 국제교류처장과 김명열 한국무역학과 학과장은 프랑스 EMBA 캠퍼스에 한국무역학과를 창설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 간의 언어문화교류와 프랑스에서 일고 있는 한류 열풍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2007년 프랑스 리모주 국립대학에서 불어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2010년에는 한국을 방문한 청각장애인 출신 ‘미스 프랑스’ 소피 부즐로의 국회 간담회를 기획, 그의 자서전 <청각장애인 미스 프랑스 소피 부즐로>를 한국어로 번역했고,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시사만화축제’와 한불 문화교류 전시회에 활발하게 참여해 오고 있다.
김범준 서경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랑스 학생들이 서경대학교에서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즐겁게 학습하고 향유하길 바란다.”며 “한국과 프랑스 간의 국제 통상을 담당한 훌륭한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학교 한불문화연구소(CFCSK, 최내경 소장, 마리즈 부르뎅 부소장, 박진석 교수, 김희경 교수)는 그간 바게트 경연대회, 페탕크 대회, 한국-프랑스 샹송 경연대회, 한·불 미술교류전, 어린왕자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한·불 양국간 문화교류에 힘써 왔으며, 최근에는 '1910년-1950년 한국단편소설 불역', 나혜석 프랑스 파리 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을 프랑스에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