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금) 오후 4시, 아리랑시네센터 2관서
다양한 주제의 7개 작품 상영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학과장 장민용 교수)는 지난 12월 16일(금) 오후 4시 성북구 돈암동 소재 ‘아리랑시네센터’ 2관에서 ‘제33회 Premiere of Passion’(이하 ‘POP’)을 개최했다.
POP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 간 매 학기마다 진행되어 온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만의 제작발표회로, 수십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약 60여 개 작품 가운데 우수한 작품만을 엄선해 상영하고 있다.
이번 POP는 7개의 작품만을 엄선해 상영하였으며, 영화영상학과 재학생들과 타과 학생들, 졸업생 등이 참석해 영화제를 감상했다.
제33회 ‘Premiere of passion’ 개최와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영화영상학과 정학생회장 서동준(17학번) 학우를 만나 이번 POP만의 특별한 점과 준비과정, 상영작들의 개수와 장르 그리고 ‘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 과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정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17학번 서동준입니다.”
이번 pop에 대한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33회를 맞은 이번 pop은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 담긴 22년도 2학기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특별한 영화제입니다. 12월 16일에 아리랑 시네센터 2관에서 진행하였고 많은 관객분들께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 이번 POP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작품별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비비탄’은 단동윤 학우의 작품으로 로그라인은 ‘예은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폈다. 단짝 다정은 복수를 해 주고 싶다. 사격연습을 한다’이며 장르는 코미디입니다.
‘From. 한복집 딸 연지가’는 최유진 학우의 작품으로 로그라인은 ‘한복집 딸 연지는 견우의 상경을 막고 싶다’이며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달을 올리는 소녀들’은 배성현 학우의 작품으로 로그라인은 ‘매일 밤 보름달을 올리던 해일리에게 이 일을 인수인게 받게 될 후임자 민영이가 나타난다’이며 장르는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박하사탕맛 달리기’는 신가영 학우의 작품으로 로그라인은 ‘육상선수권 경기에서 1등하면, 엄마와 아빠가 재회할 수 있다! 여름은, 시간을 되돌려주는 박하사탕을 먹고 달리기 시작한다!’이며 장르는 판타지입니다.
‘어깨’는 김재형 학우의 작품으로 로그라인은 ‘비품실에서 일하고 있는 김부장은 회사로부터 끊임없이 명예퇴직을 권고받지만, 가족으로부터 퇴직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는다’이며, 장르는 공포 스릴러입니다.
‘간바레 사토미!’는 박민정 학우의 작품으로 로그라인은 ‘반짝이는 꿈과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서 일본인 사토미는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게 된다’이며 장르는 동화, 드라마입니다.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정혜인 학우의 작품이며 로그라인은 ‘홍옥은 해머를 놓고 싶다’이며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이상 7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 이전의 pop와 다른 33회 pop만의 관람 포인트나 특별한 요소가 있나요?
“이전 pop와 다른 차별점이라고 한다면 이번 학기에 학과 교수님이신 전준혁 교수님과 학과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학과로고를 이용하여 만든 포스터와 팜플렛, 상패 등이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영화 촬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나요?
“저희 학과 내에서 영화촬영 방식은 우선 학과 모토 중 하나가 1인 제작시스템을 구축하는 학과 커리큘럼을 갖고 있기 떄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획, 각본, 연출, 촬영, 사운드 등의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영화제작에서도 각자의 보직에 성실히 임하며 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글로 옮겨 시나리오를 쓰고 그것을 영상화시켜 보다 새롭고 의도했던 바를 이루기 위해 밤새도록 편집실에서 편집을 하여 영화 한편이 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영화제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하였나요?
“제가 영화제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여서 처음 진행할 때보다는 노하우가 쌓였고 저 혼자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저희 학생회 친구들, 조교님, 1학년 친구들, 교수님들, 스텝분들, 그 외 학과 내 많은 분들께서 열정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다보니 보다 수월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 학과 수업시간에 배운 전공지식들이 어떻게 활용되었나요?
“영화제작의 전반에 걸친 학과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제작을 하는 과정에서 돈관리나 기획, 시나리오 등을 쓰는 지식들이 이번 영화제나, 학과를 운영하는데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행사를 어떻게 진행할지 기획, 계획하고 학과 예산에 맞춰 재정을 관리하고, 사회자들은 행사장에 올라 큐시트를 어떻게 작성할지 시나리오를 짜는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전공지식들이 활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이번 영화제를 위해 함께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선 이번 학기, 이번 년도 학과에서 큰 탈없이 잘 보낸 것 같이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행사 스텝들, 학생회 친구들, 교수님들, 연출자분들, 너무너무 고생한 모든 학우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영화제를 끝으로 저는 더 이상 학과의 학생회장이 아닐지 모르나 다시금 한 명의 학과 학생으로서 모든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저 역시 열심히 학교에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1년 동안 너무 감사드립니다 학우 여러분.
□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인스타그램 링크
https://www.instagram.com/seokyeong_film/
□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홈페이지 링크
https://td.skuniv.ac.kr/td_main
<홍보실=안희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