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한불문화예술연구소(CFCSK, 소장 최내경 교수)가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 언어교육원과 12월 13일(화) 언어문화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금번 언어문화교류협정을 통해 언어, 문화, 교육 분야 교류 증진 및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하였으며 특히 대학 간 교류 증진을 위해 교환학생 파견, 교육프로그램 교환, 학술회의 개최, 한불 문학서적 공동 번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아 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와 언어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한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의 장 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와 김혜경 교수는 엑스마르세유대학에 한국학 과목을 창설하고 지금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장 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는 2011년 한국문학전문출판사를 창립하여 한국문학 도서를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웹툰 번역으로 더 많은 프랑스 독자층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는 이번 언어문화교류협정 체결을 계기로 드크레센조 출판사와 함께 1910년~1950년대 한국단편소설 불어번역을 본격화하기로 해 한국문학을 프랑스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경대학교 김범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의 언어교류 뿐 아니라 진정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는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바게트 경연대회, 페탕크 대회, 한국-프랑스 샹송 경연대회, 한불미술 교류전, 어린왕자 전시회 등을 개최해 진정한 한불 양국 간의 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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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