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르송티미드(GARCONTIMIDE)’와 협업 이뤄 졸업작품 ‘Bumpy bumpy’ 선보인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정채연 학우 인터뷰
조회 수 4305 추천 수 0 2022.11.03 10:23:16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gallery에서 열리고 있는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28회 졸업전시회는 브랜드 ‘가르송티미드(GARCONTIMIDE)’ 등 다양한 유수 브랜드와 협업을 이뤄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28회 졸업전시회에 협업을 이뤄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중 특히 ‘가르송티미드’는 서경대 학우들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르송티미드’는 평범한 일상에 1%의 귀여움을 선물해 주자는 취지로 시작한 브랜드로 쉽게 그리는 낙서들로 재미있는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로 시작해서 관련된 스마트 톡, 에어팟 케이스, 키링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에코백, 파우치, 노트북 가방, 티셔츠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가르송티미드’와 협업하여 졸업작품 ‘Bumpy bumpy’를 선보인 정채연 학우를 인터뷰했다.
□ 인터뷰: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정채연 학우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졸업예정자 4학년 정채연입니다. 이번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전공 제28회 졸업전시회에서 'Bumpy Bumpy' 브랜딩과 '가르송티미드(GARCONTIMIDE)'와의 콜라보를 선보였습니다.”
졸업작품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4년간 배운 전공지식을 어떻게 작품에 녹여내었나요?
'bumpy bumpy'의 로고
정채연 학우의 bumpy bumpy X GARCONTIMIDE 졸업작품의 부스
“'Bumpy Bumpy'는 비정형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리빙웨어 브랜드로 울퉁불퉁 귀여운 요소들과 따뜻한 색감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자연 속에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소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리빙웨어를
디자인하였으며 DTP기법, 재봉기법, 수전사기법 등을 활용하여 '오리와 구름'이라는 두 가지 모티브와 컬러로 쿠션, 슬리퍼와 같은 패브릭 제품부터 식기류까지 디자인을 했습니다.”
협업하신 브랜드 가르송티미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르송티미드(GARCONTIMIDE)는 수줍은 소년이라는 뜻의 굿즈 브랜드입니다. 멍청하게 생겼지만 귀여운 낙서를 작품으로 탄생시키며, '귀여운 게 세상을 구한다'라는 슬로건을 세상에 퍼뜨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케이스를 만들어 개인적 사용을 위해 시작했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르송티미드'의 귀여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였습니다. 케이스, 키링과 같은 작은 악세사리부터 컵, 러그와 같은 인테리어 소품까지 확장하여 판매 중에 있는 브랜드입니다.”
‘가르송티미드’를 협업 브랜드로 선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언택트 시대, 홈스타일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요즘, 범피범피의 울퉁불퉁 귀여운 비정형의 패턴과 일상에 귀여움을 전달하는 가르송티미드의 밝은 기운으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를 어떻게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나요?
“두 브랜드의 공통점인 ‘귀여움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범피범피만의 둥글둥글한 비정형 요소들과 가르송티미드 특유의 스마일을 활용하였습니다. 풀숲과 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오리와 구름’, ‘그린과 블루’라는 두가지 컨셉을 활용하여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리빙웨어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졸업작품을 브랜드와 협업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디자인 역량을 활용하여 호감이 가고 애정을 갖고 있는 브랜드와 협업해 리빙웨어 디자인을 해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습니다. 가르송티미드와 같이 귀엽고 따뜻한 디자인을 선호하다 보니 방향성은 쉽게 잡을 수 있었지만, 첫 협업에 대한 부담감과 설렘, 두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내는데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작은 고민들이 모여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으로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했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제 곧 졸업하게 되는데, 디자이너로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싶은가요?
“'Bumpy Bumpy'처럼 밝은 에너지를 퍼뜨리고 싶습니다. 부정적 감정을 해소시키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고마웠던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우선 졸업작품 준비 기간동안 신경써서 지도해주신 윤수인 교수님, 김지인 교수님, 박혜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협업 프로젝트 제안을 해주셔서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의 디자인 조언을 참고해 작업하여 다양한 방법과 소재들을 활용할 수 있어 작품이 더 풍성하고 의미있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르송티미드와 협업하여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친절하고 긍정적인 답변과 피드백을 해주신 협업 브랜드 '가르송티미드' 측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홍보실=안희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