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5일간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gallery서 33편의 작품 선보여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의 25회 졸업전시회가 2022년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gallery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가 진행 중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는 눈길을 끄는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기 위해 서경대 학우들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이번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 작품전은 ‘가드너스’를 주제로 기획되었다. 졸업생 개개인이 정원사가 되어 입학부터 졸업까지 갈고 닦은 전문지식과 기량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식물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었고, 그 결실들을 모아 하나의 조화로운 정원을 이루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Recipeat:레서핏(김오윤), Cosmo.cirlcle(김도연), RE:VIBE:New-Tro 음향기기 브랜드(최지우), Mushoo(강유석), CATCH UP(공혜인), DUFF(김건웅), Beyond Imagine(김나은), FOR SMARTER SENIOR(정원재), Plan.e.t(김다혜), MOREMORE(고현아), DAY BY DAY(김다희), CHUM 춤(정민아), 경계선 지능장애 아동 서비스 디자인(송지은), RIZZLE(정연주), Typlore 타입플로우(정하람), 어플로 관리하는 정원, 무럭무럭(홍초희), SQUARE ROOM(서원희), VegunUP(백승원), Unboxing(강동훈), BUDDY(김종환), GoodJam 굿잠(김혜인), 광고 통계 분석! 용이한 배너(박채림), Artpie(권민희),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루틴 어플리케이션 ‘Let!ne’(조정화), 버피즈(박솔비), 벅수!(강진우), DICE BOT: PROJECT ISHTAR(안정호), 키덜트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2030대 여성 동심의 공주걸 브랜드(이유라), Operationo 極樂(장소은), PROJECT CCC:CREAT(전경준),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단편 애니메이션 ‘ SEA STORY’(안서영), GOODY 굿디(임은서), 소울러브(왕한나) 등 총 33편의 작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
□ 인터뷰: 졸업전시회 준비위원장 김건웅 학우
이번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김건웅 학우를 만나 전시회에 관한 설명을 부탁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17학번 김건웅입니다. 2022년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전시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전시 브랜딩과 디자인 및 기획을 총괄하였습니다. 참여 학생들 모두가 4년 간의 대학생활을 하나의 졸업작품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시각정보디자인전공 4학년 학생들의 졸업 전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졸업생들이 조화롭게 한곳에 모여 정원을 이룹니다. 전시 ‘가드너스’에서 졸업자는 정원사가 되어 이들의 개별적 공간에서 자유로이 키워낸 프로젝트들을 한 공간에 옮겨 심습니다. 발췌된 각각의 생각들은 이곳에서 뿌리내리며 다채로운 공간을 형성해냅니다.”
- 학생들은 졸업전시회를 위해 4년간 배운 전공 지식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었을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인재를 키우는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의 전공 특성에 따라 광고 및 그래픽디자인, 아이덴티티, UXUI 디자인, 영상디자인 등과 그 외 시각 매체와 관련된 각종 콘텐츠 디자인 등 4년 간의 모든 과정을 졸업작품으로 기획하며 제작하는 실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 이번 졸업전시회는 어떤 식으로 준비가 되었고 진행이 되었나요?
“학기가 시작하기 이전에 설문 조사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전시주제로 공감을 사기 어려웠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팬더믹 이후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진 사회적 현상을 파악하여 전시 주제를 “가드너스”로 선정했습니다. 그러한 기획을 바탕으로 정원과 식물이 연상되는 유기적인 그래픽과 컬러선정으로 전시 아이덴티티를 정하고 포스터, SNS 콘텐츠, 전시영상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시회를 구성했습니다."
- 오랜 준비 끝에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전시 브랜딩을 처음 진행하다 보니 기획이 여러번 바뀌는 등 어려운 점도 있었고,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졸업준비위원회까지 매우 바쁘고 힘든 1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학우들과 함께 전시회를 잘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프로젝트를 총괄해보며 디렉터의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고마웠던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1년 간 졸업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개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하였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회 진행 과정에서 함께 고생한 학우들과 저희에게 믿음을 주시고 지도해주신 서인숙 교수님 , 김지인 학부장님과, 학생들에게 졸업작품에 대해 지도를 아낌없이 해주신 남현우 교수님과 홍성대 교수님 그리고 이재익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홍보실=안희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