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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국 54명 유학생에 한국 역사·문화 소개오류 시정 중요성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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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름을 작명한 뒤 한지에 직접 쓰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국내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인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을 '한국 홍보대사'로 양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반크는 서경대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단과 함께 국내 대학원에서 공부할 예정인 세계 34개국 54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과 15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을 바로 알리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GKS 사업단은 인도·브라질·몽골·잠비아·네팔 등 34개국 54명의 한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에게 1년간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수를 진행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취득한 후 국내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이선희·이정애·신지원·한가인·박지윤 연구원은 유학생들에게 한국은 이미 유구한 역사 속에서 한류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한지를 비롯해 한글, 직지심체요절(직지) 등 세계적인 기록유산 등도 소개했다.


또 세계 교과서와 세계지도 등에 한국과 관련한 잘못된 내용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런 오류가 왜 생기고 이를 시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가르쳤다.


100년 전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독립운동가와 이들의 활동을 세계에 홍보했던 외국인 청년들의 사례도 들려줬다.


특히 유학생들은 한국어 이름을 짓고, 한지에 직접 써보는 체험도 했다. 이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처음 작명한 한국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반크와 서경대 GKS 사업단은 앞으로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배우고, 유학 후 귀국해 자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 홍보대사'로 양성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jpg

'한국 홍보대사'로 양성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

 

<원문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0615106800371?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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