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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대면수업 가능 인원이 확대되면서 그간 한산하기만 했던 캠퍼스에 학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강의실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2년이 넘도록 위축되고 침체되었던 공연·스포츠·전시·종교 등 여러 사회문화예술 활동도 조금씩 정상화되면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들도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에는 코로나 19 상황이 엄중해 온라인으로만 만남을 이어가며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19 사태가 차츰 호전되면서 신규 동아리가 생겨나고 기존의 동아리들도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는 등 예전의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에, 다가올 2학기에는 학사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어떤 동아리가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랐던 코로나 학번 재학생과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의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위해 우리 대학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고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공연 종교 학술 전시 창작 교양 체육 등 총 6개 분과로 나누어 각 중앙동아리 회장을 만나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동아리 활동이 어떻게 대응, 운영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신입부원 모집 계획에 대한 내용 등을 들어보았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교양분과 소속 애니문, 전시창작 분과 소속 공백, 맛남 동아리의 회장들을 만나 동아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 1 : 애니문 회장 오준수(소프트웨어학과 18학번) 학우

 

애니문(1).PNG

애니문 동아리 활동사진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오준수: 안녕하세요. 22학년도 애니문 회장 오준수입니다. 애니문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과 관련된 취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자유로운 친목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관심 분야가 같은 부원들끼리 모여 해당 분야의 외부 행사에 참여합니다. 또한,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동아리 내 밴드 소모임을 만들어 밴드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을 펼치는 중입니다.

 

-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동아리 활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발생 전과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각각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오준수: 코로나 19 발생 전에는 여러 활동들이 동방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오랜 기간 이어짐에 따라 주로 비대면 채팅방에서의 대화나 온라인 게임 등이 활동의 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외부 활동 및 대면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으며,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고,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오준수: 애니문에서 했던 비대면 게임 활동은 계속 지금처럼 진행될 것 같습니다. 대면 활동 또한 지금 진행하는 것처럼 관심 있는 행사나 전시회 방문이 주를 이룰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년도부터는 의무 참가 활동을 폐지했기 때문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끼리 자율적으로 모여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오준수: 애니문은 동아리 신입 부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회장이나 부회장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동아리방으로 직접 찾아오셔도 가입 가능합니다.

 

-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오준수: 애니문은 백지같은 동아리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열정이라는 재료를 토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이라는 그림을 완성하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참여하세요!

 

인터뷰 2 : 공백 회장 김규리(경영학부 20학번)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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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동아리 카카오플러스 채널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규리: 안녕하세요. 동아리 공백 회장 김규리라고 합니다. 동아리 공백은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자기개발과 취미활동을 서로 공유함과 동시에 각자의 목표 달성을 추구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것을 활동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아리 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동아리 활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발생 전과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각각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김규리: 동아리 공백은 코로나 19 기간에 만들어진 동아리기 때문에 지금까지 모든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으며, 2학기부터는 대면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현재 동아리 활동은 개인 활동과 조 활동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는데, 매 달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고 달성도 및 꾸준함 등의 요소에서 우수부원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고,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김규리: 현재는 개인 활동이 주를 이루지만, 대면수업이 진행된다면 조 활동을 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조별 활동과 개별 목표달성 활동 이외에도 부원들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단체 활동과 같은 다른 활동을 구상중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는 매 달 1회 만남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2학기가 되면 활동 횟수도 늘릴 예정입니다.

 

-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김규리: 2학기가 시작되면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상황을 고려한 후에 추가적으로 부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대면 활동을 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동아리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최적의 부원수를 결정하여 부원을 모집할 것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에브리타임에 홍보글을 게시하는 방법 외에도 자체 SNS 계정을 통한 홍보를 계획 중이며, 카카오플러스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질의응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규리: 저는 개인적으로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생각보다 동기들이나 선후배와 친해질 기회가 적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취미를 공유하고 개인의 목표도 함께 달성할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혼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함께 하는 것이 더욱 능률도 높아지고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미생활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혼자만의 취미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취미가 맞는 사람들과 함께 즐겼을 때 생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더욱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 스펙을 쌓기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막막하신 분들, 현재 일상이 지루해져 새로운 취미를 원하시는 분들은 동아리 공백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개개인의 목표 달성 및 취미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아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3 : 맛남 회장 서형동(토목건축공학과 19학번)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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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동아리 활동사진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형동: 안녕하세요. 맛과 만나다, ‘맛남동아리 회장 토목건축공학과 19학번 서형동입니다. 저희 동아리의 주된 활동은 부원들끼리 서로의 맛집들을 공유하고 종합하여 순차적으로 그곳들을 탐방하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필수 참수 참여 형식이 아니라, 그날 그 시간대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자유롭게 만나 식사하고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다른 학과의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동아리 활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발생 전과 코로나 상황 속에사 각각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서형동: 저희 동아리는 코로나 19 발생 전에 다른 어떤 동아리보다도 대면 활동을 많이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일주일에 많게는 세 번, 적게는 한번 정도 투표로 날짜를 정해 대면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나서 생긴 대면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인원이 모두 모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2년간 동아리 활동이 거의 중단되었었습니다. 현재는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2주에 한번 씩은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한 번에 거의 30명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부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고,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서형동: 먼저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령회원 정리를 하고,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회장 부회장과 함께 동아리를 이끌어 줄 임원 형태의 부원들을 뽑아 부담을 서로 덜어주고자 합니다. 활동 횟수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4번을 기본으로 하고, 여유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동아리에 인원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각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인원들을 투표를 통해 파악한 후에,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장소와 시간을 정한 후, 제가 예약하여 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서형동: 신입부원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회장이나 부회장에게 가입의사를 밝혀 주시면 동아리 명단에 작성할 기본적인 정보만 받고 바로 가입할 수 있게 해드립니다. 가입비 같이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제가 올해 처음 회장을 맡았을 때는 인원이 39명 정도였지만, 현재 신입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11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한 학기에 한 번씩 부원들에게 동아리 활동의사를 물어보며 유령회원 관리를 진행하는 등 동아리 부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원 모두가 꾸준히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서형동: 저희 동아리는 활발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다른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한 번만 나와도 여러 명의 친구들이 생기는 신기한 마법, 여러분들도 한번 경험해보세요!

 

<홍보실=박진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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