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대면수업 가능 인원이 확대되면서 그간 한산하기만 했던 캠퍼스에 학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강의실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2년이 넘도록 위축되고 침체되었던 공연·스포츠·전시·종교 등 여러 사회문화예술 활동도 조금씩 정상화되면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들도 지난 2년여 기간 동안에는 코로나 19 상황이 엄중해 온라인으로만 만남을 이어가며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 19 사태가 차츰 호전되면서 신규 동아리가 생겨나고 기존의 동아리들도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는 등 예전의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에, 다가올 2학기에는 학사운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어떤 동아리가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랐던 코로나 학번 재학생과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의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위해 우리 대학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고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공연 △종교 △학술 △전시 창작 △교양 △체육 등 총 6개 분과로 나누어 각 중앙동아리 회장을 만나 어떤 동아리들이 있는지 소개하고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동아리 활동이 어떻게 대응, 운영해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신입부원 모집 계획에 대한 내용 등을 들어보았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체육분과 소속 디펜스, 두다지, 적시타, 생무림 동아리의 회장들을 만나 동아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1 : 디펜스 회장 이어진(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19학번) 학우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어진: 안녕하세요!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19학번 이어진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복싱, 주짓수, 유도 등 다양한 격투 무술을 훈련하고, 교류하는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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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동아리 활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발생 전과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각각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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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코로나 19 발생 전에는 모든 수업이 대면 수업이라 대부분의 회원분들이 학교에 있어 동아리 활동하는데 수월했습니다. 주 활동 방식은 전날 카카오톡 단체방에 시간대와 투표를 올려 참석 가능 인원을 모았습니다. 숙련자분들은 자유롭게 운동하며 서로 교류하기도 하고, 초보자분들을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 19 발생 후에는 동아리실이 사용 금지가 되어 다른 장소를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강과 같이 운동하기 좋은 야외 시설에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학교 근처로 방을 대여해 활동했습니다. 투표로 인원을 모으는 방식은 유지했으나,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통학을 꺼려 하는 분위기였기에 활동 횟수나 인원이 매우 저조해졌습니다. 또한 동아리 특성상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어날 때면 활동을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동아리실도 사용이 가능하고 대면 수업 덕분에 통학하는 인원이 생겨 코로나 19 이전 때와 비슷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비대면 수업이 많아서 그런지 코로나 19 이전보단 참여 인원이 저조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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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이어진: 동아리 활동 방식은 지금처럼 유지하되, 활동 횟수를 늘리고 회식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이전에 활동하던 분들이 대부분 4학년이고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다면 많은 분들이 동아리 활동에 자주 참석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어 많은 활동과 회식을 하여 친밀도를 높여 활기찬 동아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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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이어진: 저희 동아리는 항상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에브리 타임 홍보 게시판이나 인스타 동아리 홍보 페이지에 적혀있는 제 전화번호나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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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어진: 저희 동아리는 초보자분들을 위해 쉽게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고 숙련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의 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격투기에 흥미가 있지만 생소하거나 무서워서 접하지 못하셨던 분들, 체력을 재밌게 증진하고 싶으신 분들, 다양한 스파링을 해보고 싶으신 분 등등 격투기와 관련해서 흥미가 있다면 언제나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Defense 동아리 회장 이어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2 : 두다지 회장 김미주(금융정보공학과 19학번) 학우
<두다지홍보포스터>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미주: 안녕하세요 피구 동아리 ‘두다지(do dodge)’ 회장 금융정보공학과 19학번 김미주입니다. 두다지는 서경대학교 피구 동아리로 학과,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활동을 통해 다양한 학과의 학우들과 친목 도모를 통해 학업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친선 경기를 함으로써 협동심을 높일 수 있고 체력을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동아리입니다.
- 이번 학기에 들어 새로 생겨난 동아리로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상황이 아직 종식되지 않았는데 어떤 이유로 동아리를 새로 만들게 되었나요? 또한 한 학기 동안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어 왔는지 말씀해 주세요.
김미주: 평소 저희 학교에 피구동아리가 개설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직접 개설하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째 지속된 정부 지침인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이를 실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안이 발표되어 본격적으로 동아리 개설을 추진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여러 학우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피구동아리인 두다지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두다지활동사진>
-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김미주: 2학기 때에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아직 동아리에 나오는 학우들이 안정화되어있지 않은데 대면 수업으로 바뀐다면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렇게 되면 평소에 진행하는 친선경기를 포함하여 체육대회 연습경기, 피구부 내 상품 이벤트 경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김미주: 저희 동아리는 상시 모집 중입니다. 피구를 좋아하고 같이 피구 경기에 참여하고 싶은 학우분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회장 김미주에게 문자 주시면 간단한 면접 후 정식 가입 절차를 거치도록 하겠습니다.
-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미주: 동아리 활동인 친선 경기를 함으로써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만남으로써 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협동심과 배려심까지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많은 동아리입니다. 개설한 지 얼마 안 되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점차 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재밌게 피구 경기 한판하고 가세요!
■ 인터뷰 3 : 적시타 회장 이해수(경영학부 18학번) 학우
<적시타 활동사진1>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해수: 안녕하세요. 적시타 회장 경영학부 이해수입니다. 동아리 ‘적시타’는 서경대 유일 야구 중앙 동아리로 부담 없이 즐겁고 신나게 다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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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동아리 활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발생 전과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각각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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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수: 코로나 19 발생 전에는 매년 신입 부원들이 20명 이상 꾸준히 가입하였으나 코로나 19 이후에는 신입 부원의 가입 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되는 기간 동안에는 대면 수업이 거의 없고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코로나 19 발생 전만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서서히 코로나 19 발생 전의 모습을 되찾고 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저희 동아리 또한 코로나 19 발샌 전 그 이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시타 활동사진2>
-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이해수: 저희 동아리는 상시 모집을 하고 있어 항상 신입 부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수업이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다면 부원의 수가 늘어나고 동아리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매주 토요일에 야구를 하며 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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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이해수: 지금도 항상 모집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붙어진 포스터, 에브리 타임 등 여러 곳에서 홍보를 하고 있으니 연락 주시고, 저희 동아리방으로 직접 찾아오셔서 문의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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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해수: 야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환영입니다. 아예 못해도 상관없습니다. 야구를 할 열정과 끈기만 있다면 됩니다. 매니저도 모집하고 있으니 부담 없이 가입해 주세요.
■ 인터뷰 4 : 생무림 회장 윤병훈(경영학부 17학번)학우
<생무림 활동사진1>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병훈: 안녕하세요. 현재 생무림 회장을 맡고 있는 경영학부 17학번 윤병훈입니다. 생무림은 중국 무술과 다도를 진행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동아리입니다. 넓은 동아리방에서 무술 및 다도 활동이 이루어지고, 종종 외부 다도 클래스에서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하고 편안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동아리 활동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 19 발생 전과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각각 어떤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윤병훈: 아무래도 같은 공간에 모여 차를 마시는 게 주된 활동이다 보니 코로나 19 기간 동안에는 동아리 활동을 가지기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전에는 동아리원끼리 모임 및 차 마시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다도하는 공간에 직접 가 다도를 배우는 등 여러 활동을 해왔는데 코로나 19 이후에는 간간이 차 마시는 활동을 이어왔을 뿐 이전과 같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비슷한 상황으로 2학기부터 신입부원을 받아 전처럼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생무림 활동사진2>
- 2학기부터 수업방식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고, 여러 학교 활동들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윤병훈: 22년 초까지는 동아리방 소재지인 청운관 공사 일정과 거리 두기 규정으로 인해 외부 및 내부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거리 두기 규정이 완화되고, 다시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다면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다도 활동을 위한 차주와 외부 다실 섭외를 준비하여 2학기부터 활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 동아리 신입 부원을 모집할 계획이 있나요? 있다면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모집할 것인지 말씀해 주세요.
윤병훈: 2학기부터는 다시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학기 시작 이전부터 포스터를 학내 게시판과 에브리 타임 등에 게시하며 모집할 예정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활동 특성상 모집 기간 제한이 필요하지 않아 상시 모집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면접이나 학번 또한 제한 없이 원하면 동아리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학우분들은 연락 주시면 활동 일정에 맞춰 동아리에 대한 설명 및 가입 이후 바로 활동 가능합니다.
<생무림 포스터>
-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 들어올 학우분들에게 동아리 회장으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윤병훈: 이름만 들어서는 무림의 고수들과 대련을 주고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누구보다 차분히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다도 동아리이기도 합니다. "쉬었다 가세요"라는 문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동아리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를 체험해 보고 다도를 통해 나만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시끌벅적한 생활 속에서 한편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청운관 12층에 위치한 저희 동아리를 찾아주세요.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