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서경대는 취·창업 지원 전담 조직인 취업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서경대 취·창업지원센터.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양과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교양·비교과 등 교육 과정은 물론 ▲학사제도 ▲교수·학습 지원 ▲산학협력 ▲교육환경 등 학부교육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혁신(革新)하는 중이다.
총장 최영철
서경대는 교양·전공 교육을 ‘역량 중심’ ‘미래기술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에 최적화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기초교양 교육’ ‘기업가정신’ ‘코딩교육’을 강화했다. 미래사회 수요에 기반을 둔 ‘맞춤형 전공’을 신설하고, 이에 따른 전공 기초교육도 확고하게 마련했다. 또한 무크(MOOC·온라인 대중 공개 수업) 확대, 인공지능 기반 개별 학습체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학습 환경’까지 구축했다.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 이끌어
서경대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하이브리드(hybrid) 수업’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한발 앞서 대응한 것으로, 학생들의 변혁(變革)적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실험·실습 교과목은 대부분 대면으로, 이론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실효성 있는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원격 프로그램(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강의와 대면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기술 기반의 융합교육과정을 강화하는 것도 서경대만의 강점이다.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한 취지로,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를 대폭 확대했다. 2018년부터 정규 교과목에 도입된 캡스톤 디자인 수업은 이공계열뿐 아니라 인문·사회·예술계열로도 확대돼 지난해까지 19개 과목이 개설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취업 희망 산업체 업무를 선행 학습할 수 있고, 취업 준비 및 직장 적응에도 도움받을 수 있게 됐다.
◇취업지원센터·창업지원센터·현장실습지원센터 통해 단계별 진로 및 취·창업 교육
서경대 유담관.
서경대는 취·창업 지원 전담 조직인 취업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단계별 진로 및 취업 캠프 ▲산업체 연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취업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 ▲e-job solution ▲디자인 씽킹 창업 캠프 ▲Lean Canvas 창업캠프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육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경대는 다양한 취·창업 지원 사업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취업은 진로 설정 단계부터 실전 취업 준비까지, 창업은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경대에서 운영 중인 취업 프로그램, 창업 동아리, 스타트업 수는 38개(2021년 기준)로 서울 소재 대학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산학협력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수의 중견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AR(증강현실)/VR(가상현실)·클라우드컴퓨팅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적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한 ‘유연학기제’와 ‘자기주도 진로설계 프로젝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연학기제는 4학년 8학기 제도를 벗어나 한 학기 학사과정을 학생 스스로 디자인하는 제도다. 유연학기제의 한 종류인 집중학기제는 현재 총 15주인 한 학기 학사과정을 전·후반기로 나눠 각각 8주씩 집중 이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교육의 핵심전략 목표로 설정
서경대는 ‘학생의 행복과 성장’을 교육의 핵심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변화와 교육과정 혁신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진로심리상담센터와 취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해 총 19개 전공에서 31명의 진로전담교수를 지정해 언제라도 전공과 관련한 진로·직무 분야를 상담받을 수 있다. ▲전공 소개 ▲진로 분야별 특징 ▲전문가 특강 ▲진로 로드맵 워크숍과 같은 진로 교육 교과목도 개설했다.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상담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서경대는 학생경력개발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인 역량 관리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서경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적 교육철학을 모토로 정부 부처·지자체·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대상으로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도 실시한다. ▲국가공무원 7급과 9급 지역인재 수습직을 준비하는 특별양성 분야 ▲일반 행정직과 경찰직 ▲소방직을 준비하는 집중 양성 분야 ▲각종 공사를 준비하는 공사 지원 분야 ▲단계별 영어와 토익을 준비하는 기초지원 분야 등 직렬별 양성 분야를 정해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험 준비반에 입교하는 학생에게는 열람실 고정석이 제공되며, 각종 장학금과 동영상 강좌도 지원된다.
<원문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2/03/24/7Z6M4O2MFFAINDAUFXMQP5L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