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민아 앤서미디어 대표


이민아 앤서미디어 대표.jpeg

앤서미디어는 통·번역자를 매칭하는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민아 대표(44)가 2019년 3월에 설립했다.

싱가포르항공과 현대하이스코, 미국 워싱턴DC의 국제도시마케팅협회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이 대표는 해외 스타트업들의 국내 마케팅을 돕고자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을 앞두고 이 대표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와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해외에서 온 창업자들이 국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대표는 “국내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창업 아이템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외 마케팅 업무로 통·번역자 매칭 원해


이 대표는 해외 마케팅 업무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로 통번역자 매칭을 꼽았다. “해외 마케팅 업무를 하다 보면 통번역자가 필요한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여러 명의 통번역자를 찾거나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는 통역자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죠. 통번역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있지만 수수료가 비쌌거든요. 기존 서비스들은 사람이 직접 통번역자를 찾아서 연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방법으로 매칭 앱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합한 통역자를 매칭해주는 앱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분야를 입력하면 앱이 해당 분야 통번역자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분야, 기간, 목적, 비용 등을 입력하면 알고리즘이 분석해 매칭을 하죠. 비용까지 제시합니다.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앤서미디어가 직접 통역자 검증 과정도 거치고 있습니다.”

사람이 연결해주던 매칭,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대체


앤서미디어는 기존에 사람이 연결해주던 통번역 매칭 방식을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대체했다. 이 대표는 “사람의 직접 데이터를 찾는 과정이 사라지면서 인건비 등의 지출이 감소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며 “줄어든 수수료만큼 사용자와 통번역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통역자 매칭 앱을 통해서 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수월해지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는 데이터를 쌓으면서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단계입니다. 경진대회와 공공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참여하면서 네트워크를 넓혀 가고 있죠. 3만5000명 이상의 스타트업, 다문화, 외국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마케팅도 진행 중입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매칭을 통해 만족스럽게 사업을 준비했다는 대표들의 피드백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스타트업 대표들이 이런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앤서미디어가 통번역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3월
주요사업 : 통번역자 매칭 앱 개발
성과 : 서경대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원문 출처>

매거진 한경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11159721d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71072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공예품 구독박스로 해외에 판매하는 ‘블루스텔라’ file

김호중 블루스텔라 대표 블루스텔라는 국내 공예품을 아웃소싱해 해외에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호중 대표(33)가 2020년 7월 설립했다. “국내 대다수 공예인들은 창작활동과 경영 두 가지를 겸업합니다. 한 사람이 두 가지를...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민 참여하는 공연 만드는 생활예술 단체 ‘소셜아트고래’ file

이해성 협동조합 소셜아트고래 대표(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협동조합 소셜아트고래는 생활예술이나 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 등의 활동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극단 고래의 공동대표이자 작·연출을 담당하는 이해성 대...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통·번역자 매칭 앱을 개발하는 ‘앤서미디어’ file

이민아 앤서미디어 대표 앤서미디어는 통·번역자를 매칭하는 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민아 대표(44)가 2019년 3월에 설립했다. 싱가포르항공과 현대하이스코, 미국 워싱턴DC의 국제도시마케팅협회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건강한 외식문화 생태계 만드는 사회적 기업 ‘엘마드레’ file

이남주 엘마드레 대표(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엘마드레는 건강한 외식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남주 대표(49)가 2016년 3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엘마드레는 먹거리로 사람을 잇고 다양한...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Extra Wall을 활용해 전시 기획하는 ‘오픈월’ file

반수경 오픈월 대표(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오픈월은 ‘추가의 벽(Extra Wall)’을 활용해 전시를 기획하는 스타트업이다. 반수경 대표(28)가 2021년 1월 설립했다. 반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어린이를 위한 놀이 명상 교구 만드는 ‘웰마인드’ file

송은주 웰마인드 대표 웰마인드는 어린이를 위한 심리 건강 교구 및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송은주 대표(34)가 2021년 6월 대학원 동기 두 명인 윤수지(35), 최수현(33) 공동 창업자와 함께 설립했다. 이들은 ...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저글링 배우며 환경 공부하는 콘텐츠 만드는 ‘점퍼즈’ file

강승우 점퍼즈 대표 점퍼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승우 대표(37)가 2021년 1월 설립했다. 강 대표는 “점퍼즈는 ‘사람을 가치 있게, 일상을 즐겁게, 세상을 아름답게’ 라는 미션으로 에듀테인먼트 ...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사람들의 이야기 모아 전시회 개최한 ‘정릉1동 주민자치회’ file

선종욱 정릉1동 주민자치회 교육분과위원장(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2020년 12월 주민자치법이 개편되면서 서울 시내에는 주민자치회가 잇따라 생겼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도 2021년에 시작됐다. 성북구에는 정릉1동을 포함해 ...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정릉시장 소식지 발간해 상인들과 소통하는 ‘정릉시장협동조합’ file

유형곤 같이가치 정릉시장협동조합 대표(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같이가치 정릉시장협동조합은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상인들이 가입한 비영리 단체다. 15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퇴사 후 고향인 정릉시장에서 7년째 작은 세탁소...

[2021 서경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고양이 장난감을 만드는 스타트업 ‘캣코’ file

강희원 캣코 대표 캣코는 인공지능(AI) 고양이 장난감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강희원 대표(53)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캣코는 고양이와 고양이를 키우는 애묘인들에게 행복함을 주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캣...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