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무경험 쌓고 취업도 앞당기자!’···‘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릴레이 인터뷰 <2> '디자인 분야'
조회 수 4562 추천 수 0 2021.09.28 14:31:04코로나 19 펜데믹이 2년째 지속되면서 구직활동과 같은 여러 사회활동이 크게 위축되었고 침체된 경제마저 회복세가 더디기만 하다. 기업들도 공개채용을 줄이거나 아예 폐지하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 마저도 경력자만을 선발하거나 우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에 가서 일을 해야 경력을 쌓을 수 있고 경력을 쌓아야 취업문호를 넓힐 수 있는데 기업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가 너무나 어렵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제한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경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 기관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특정기간동안 기업에서 일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국가에서는 근로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해 주고 현장실습지원센터(전 산학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의 근로활동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로부터 “취업역량 강화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앞으로 진행될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에 지원을 고려중인 학생들에게 보다 새롭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현장실습활동을 돕고자 △미용예술 △디자인 △마케팅 △영상 △기획 등 5개 직군으로 분류하여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나 직접 겪었던 선발과정과 근로기간 동안 담당했던 업무,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소감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그 두 번째 순서로 디자인 관련 직무를 경험한 천효진, 정채연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 천효진(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18학번), 정채연(생활문화디자인과 19학번)
디자인 에이전시 'HERUE(헤루)'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천효진: “안녕하세요.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 18학번 천효진입니다. 로고 디자인을 메인으로 하는 디자인 에이전시 ‘헤루’에서 근무했습니다.”
정채연: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생활문화디자인과 19학번 정채연입니다. 이번 3학년 1학기 하계방학에 ‘헤루‘라는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로고, 카드 뉴스, 마케팅 등을 디자인하는 업무를 경험했습니다.”
-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지원한 계기와 알게 된 경로에 대해 알려 주세요.
천효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관련 공지사항이 올라왔었는데,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많아서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채연: “방학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워야겠다고 계획하던 중에, 서경대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하계방학 동안 희망하는 분야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관심 갖고 있던 분야인 로고 디자인 에이전시가 있는 것을 보고 더욱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그 중에서도 근로를 진행했던 기업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천효진: “사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컸었는데, 마침 프로그램에 제가 다룰 수 있는 툴을 선호하는 디자인 기업이 있어서 지원했습니다.”
정채연: “시각디자인과는 아니지만, 평소 로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독학을 통해 공모전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번 근로에 참여해서 로고 디자인 관련 회사에 다니게 된다면 실전을 통해 직접 부딪히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헤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본인이 겪었던 선발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천효진: “저는 특히 미용계열 학과인데도 디자인 툴을 다룰 줄 안다는 점과 교양에서 디자인 관련 교양을 들은 점, 따로 ‘아이디어스’라는 쇼핑몰에서 라인 드로잉, 스마트톡을 제작했던 경험 등을 서류에 작성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 툴을 다룰 수 있다는 점뿐 아니라 생활에서 계속 툴을 써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정채연: “자기소개서와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후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여 디자인을 분담했습니다.”
- 근무했던 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천효진, 정채연: “로고 디자인 에이전시 ‘헤루’는 로고 디자인뿐만 아니라 카드 뉴스, 영상, 브랜딩, 마케팅, 웹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업, 유튜버, 대학교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시안제안을 통하여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결과물을 전달하는 회사입니다.”
- 어떤 능력이나 경험이 있어야 선발에 유리할까요?
천효진: “가고자 하는 기업과 관련된 자격증이나 관련 경험이 있어야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저는 포토샵 자격증과 캐릭터공모전 참여 경험이 있었습니다.”
정채연: “‘헤루’는 주로 그래픽과 관련된 디자인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포토샵, 일러스트 자격증과 웹, 영상, 브랜딩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다룰 줄 알고, 디자인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 근로기간 중 담당했던 업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천효진: “저는 주로 카드 뉴스 디자인 업무를 했습니다.”
정채연: “주로 로고 디자인을 담당하였으며 카드 뉴스나 삽화, 목업, 네이밍 등 다양한 디자인작업을 했습니다.”
- 근로기간 중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천효진: “좋았던 점은 일단 기업에서 일을 해봤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그냥 막연하게 내가 툴을 다룰 수 있다는 게 전부였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디자인 실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내가 가진 능력치를 실무에서 직접 적용해보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좀 더 개선해 나가면서 업무에 적응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회사 분위기가 부드러워서 근무하는 데 있어 아쉬웠던 점은 딱히 없었습니다.”
정채연: “사실 처음에는 로고 디자인 업무와 카드 뉴스 정도만 맡아서 진행하게 될 줄 알았는데, 삽화나 네이밍 같은 다양한 디자인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화목한 회사 분위기 덕분에 즐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 참여했던 기업을 어떤 학생에게 추천해 주고 싶나요?
천효진: “디자인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중 실무를 경험해보지 못한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정채연: “자신의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도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랩 참여를 통해 진로 및 취업과 관련해 어떤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천효진: “저는 디자인 계열 쪽 취업도 생각하고 있는데,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작업 능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정채연: “디자인과 관련된 역량은 물론이고, 업무에 대해 피드백 받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향후 진로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천효진: “저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디자인 계열로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취업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이전시에 짧은 기간이지만 일을 해보면서 방황하던 진로 방향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채연: “학기 중에도 디자인에이전시 ‘헤루’에서 근무하며 개인적으로도 로고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공모전에 참가하는 등 자기 계발에 힘쓸 계획입니다.”
- 현장실습지원센터 위치 및 연락처
유담관 L층 CLC존 현장실습지원센터 02-940-7642/internship@skuniv.ac.kr
<홍보실=박진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