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대학 전 분야 교육혁신 통해
미래사회 선도할 창의융합형 실용인재 양성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대학교육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경대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실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교양 및 전공 교육 과정 혁신 ▲교육방법의 획기적 혁신 ▲역량별 비교과 프로그램 개설 및 프로그램의 교양·전공 간 연계 ▲교육성과 관리 시스템 구축 ▲학습공간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혁신 ▲교육 질 관리 고도화를 위한 종합인증체제 도입 ▲6대 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정, 교육방법 혁신 이뤄
서경대는 교양과목을 재구성해 학생들이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성공학과 실패학’, ‘상상력의 세계’, ‘문제 해결의 힘’ 등 교양수업을 개설했으며, 철학·생물학·심리학 전공교수의 협업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과목을 제공한다. 미래사회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전공을 신설하고, 전공 기초교육도 강화했다.
특히 코딩교육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환경이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에 맞게 교양과목을 전면 개편하고, 교육 방식 변경과 대면·비대면 수업의 적절한 조화를 꾀하며 교육혁신을 이루고 있다.
서경대는 학생중심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자기주도형 학습 패러다임 모색, 학습자 중심의 학습법 도입, 무크(MOOC) 확대, 인공지능 기반 개별 학습 체제 구축, PBL(Project Based Learning) 등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강의실의 3개 면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강·개선해 효과적인 활동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교과- 교양·전공’ 연계 강화…교육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서경대는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와 리버럴 에듀케이션(Liberal Education) 접목을 목적으로 국내외 글쓰기·인문과 고전 읽기·의사소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로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 교양·전공 간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중간고사 기간 이후 담당교수와의 협의를 통해 비교과와 교양·전공 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시간씩 2회 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프로젝트 기반 과제를 부여해 학습효과를 배가시킨다.
교양·전공·비교과·캠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 졸업인증제를 도입했으며, 총장 명의의 인증장을 수여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4년간 핵심역량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검사 결과는 개별 학생과 학과에 제공하며, ‘그린페이퍼’로 매년 발간한다.
미래형 교육공간 혁신...학문 간 경계 허물어
서경대는 PBL, 플립러닝 수업 공간을 확대하고, 가상현실·증강현실을 활용한 수업 공간과 이노베이션 스페이스 등을 구축하며 혁신적인 교육 공간을 확보했다. 수업 품질 제고는 물론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창작실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창의·융합형 교육 시설인 크리에이티브센터, 가상현실(VR)미래융합센터에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완성하고 창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유담관에는 카페, 휴게실, 회의실, 세미나실, 도서관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협동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동시에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졸업인증을 비롯한 교육과정, 비교과 프로그램, 국제표준교육과정, 우수수업, 행정 질에 관한 다면적 인증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인증제는 학과(부), 교양대학 교육과정을 3년 주기로 심사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분석, 재학생·교수·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서경인증센터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에서 각 1개씩 최우수 강의를 선발해 ‘우수 수업 인증제’를 운영하며, 행정질관리위원회의 정량평가와 서경인증위원회의 정성평가 결과를 종합해 행정 질에 대한 인증도 부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6대 교육플랫폼 ‘셉(SEP)’ 구축
서경대는 국내 최초로 6대 교육플랫폼 ‘셉(SEP)’을 구축했다. ▲순환형 학사과정 운영 플랫폼 ▲미래형 교양 전공교육과정 플랫폼 ▲통합연계형 비교과 운영 플랫폼 ▲교육 질 관리 토털 플랫폼 ▲교수역량 지원 플랫폼 ▲스마트 스페이스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형 수업, AI 기반 협업 교수학습 등 미래형 교육방법을 도입해 실습, 토론, 문제해결중심의 학습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경대는 ‘학생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 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센터를 설치했으며, 더 나아가 학생미래설계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넥스트 유니버시티(Next University)’ 연구도 추진한다. 향후 100년의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걸맞은 서경대만의 고유한 대학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구자억 혁신부총장은 “교육 혁신은 추상적인 개념의 ‘혁신’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론’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학습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지속적으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우수성과
서경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2차년도인 지난해 산업수요 맞춤형 전공역량 도출, SKU-6C 기반 혁신교양 교육과정 및 지원체제 개편, 비교과 프로그램 고도화, 맞춤형 통합상담시스템 구축, 창의혁신 교수법 지원체제 구축, 융합대학 설립, 미래형 융복합 교육공간 조성, Medici Platform 구축 등 18개 세부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융복합 교육공간 Living Lab 구축,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HUB) 운영, 32개 직업, 339개 전공역량 도출·역량포트폴리오 관리시스템 구축, 교육품질·성과관리센터 설립 및 운영, 학생참여형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의 실적도 함께 거뒀다.
그 결과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혁신전략과의 연계성, 적절한 재정투자계획·집행, 다양한 구성원 의견수렴 방안 마련, 차세대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진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존 사업비에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받았다.
‘코로나 블루’ 극복, 혁신적인 원격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갖추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KCU) 원격수업 및 교내 원격수업(자체 제작 콘텐츠), 주차별 블렌디드러닝 등의 다양한 원격 교육 수업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 학사 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관리하는 LMS 도입, 서버 증축으로 원격교육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했으며, 고품질 강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녹화형 강의실(스마트강의실)과 최첨단 스튜디오(UCC)를 구축·운영하는 등 서경대만의 ‘미래지향 원격교육 시스템’을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경대는 지난해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다양한 원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며 비대면 교육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학생 심리상담과 온라인 취업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운영했던 많은 비교과 프로그램이 취소됐음에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랜선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대학 위기에 대응해 왔다. 학생들이 장소의 제약 없이 학습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새로운 온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대학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 정한경 서경대 입학처장
“수시전형 정원 내 764명 모집”
단대 신설, 일부 학과 소속·명칭 변경
서경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764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디자인 · 영상대학’이 신설된 점이다. 기존 예술대학 내에 있던 디자인학부와 영화영상학과가 디자인·영상대학 소속으로 변경됐다.
또한 예술대학의 명칭이 ‘공연예술대학’으로 바뀌고 예술대학 내에 있던 공연예술학부, 음악학부, 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뮤지컬학과가 공연예술대학에 소속됐다.
뮤지컬학과는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으로 전환됐다. 실용음악학과와 무용예술학과가 실용음악학부와 무용예술학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으며, 무용예술학부는 한국무용전공 20명, 실용무용전공 20명에서 무용예술학부 통합정원 40명으로 모집단위가 변경됐다. 또 인문과학대학 소속의 아동학과가 사회과학대학 소속으로 바뀌었다.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영역, 비율 꼼꼼히 살펴야
수능에서 제2외국어영역을 탐구영역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공대학 선발 시 수리 가형, 과학탐구 가산점은 폐지됐다.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정원외)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모집시기가 변경됐으며, 일반학생 적성고사전형과 미용고졸업자 특별전형은 폐지됐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한국사영역은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군사학과는 수능과 면접, 체력고사 이외에도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회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원문출처>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