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총장 최영철)는 최근 수년간 융·복합 교육 활성화 등 혁신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학생의 미래가 곧 대학의 미래’라는 신념 아래 특성화된 교육 과정에 따라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경대는 인문·사회계열은 물론이고 이공, 예술계열 곳곳에 특성화학과 및 전공을 개설했을 뿐 아니라 여러 계열을 아우르는 융합형 특성화학과와 전공도 있다.
인문과학계열 특성화학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가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인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는 실용 외국어 및 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세계 여러 국가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외국어 능력 및 비즈니스 능력을 겸비하고 지성인의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재 양성의 중심지인 공공인재학부는 대표적인 사회과학계열 특성화학과다. 공공인재학부는 정부, 지자체, 관공서, 공기업 등 공공분야에서 활약할 인적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공직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익히고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무원 시험 및 각종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실용교육, 적성과 장래 희망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교육, 희망 진로에 따른 다양한 로드맵에 의한 맞춤형 전공 교육을 하고 있다.
2008년 수도권 최초로 개설된 ‘군사학과’는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끌었다. 서경대 군사학과는 군사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미래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군사운용 능력과 투철한 국가관, 강인한 체력을 갖춘 전문 직업군인을 양성한다. 모든 학생이 필수적으로 복수전공을 이수해 졸업할 때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공대학계열은 나노화학생명공학과, 물류시스템공학과 등 특성화학과 2개를 새롭게 개설했다. 두 학과는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 성장동력 분야와 미래 핵심 산업군에 해당하는 분야로 첨단 분야 육성을 위한 정부시책에 부응해 전망이 밝다. 나노화학생명공학과는 나노과학 및 화학·생명 공학 분야의 기초 및 응용 지식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연구력과 실용적인 업무 능력, 글로벌 리더십, 도덕적 책임의식을 갖추고 21세기 융·복합의 창의적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유능한 나노화학·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미래 신산업 분야인 첨단 신소재를 통해 미래전략산업 기반 확충의 동력이 될 특성화학과다.
물류시스템공학과도 눈길을 끈다. 물류는 산업과 경제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제때 필요한 물건이 오가야 산업과 경제가 활력을 얻는다. 물류시스템공학과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상품의 흐름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서경대의 특성화학과 중 빼놓을 수 없는 학과가 예술계열 특성화학과다.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통해 융합 예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공연예술학부는 학문 간 벽을 허물고 다른 학문 영역의 강점을 공유해 새로운 예술 분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입학 후에는 연기, 연출, 모델 연기, 무대 기술, 무대 패션 등 다른 대학에서는 만나보기 쉽지 않은 세부전공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공연예술학부의 연기전공 커리큘럼은 공연예술은 물론이고 다중매체에서도 연기자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용 교육을 진행한다. 모델연기전공은 모델 관련 학과로는 전국 4년제 남녀공학 대학 가운데 유일하다. 무대패션전공은 이탈리아 MSA, 미국 템플턴대 등 세계 유명 패션스쿨처럼 무대패션 디자이너를 길러낸다. 국내에 몇 안 되는 전공 중 하나다. 전공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대의상과 패션디자인을 모두 배울 수 있다.
단과대학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미용예술대학은 K뷰티를 선도하는 미용예술분야 ‘한국의 하버드대’라고 불린다.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등 3개의 특성화학과 모두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K뷰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K뷰티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뷰티 분야의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분석해 진행하는 맞춤식 교육이다.
<원문출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714/10794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