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는 무용예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성욱 학생이 지난 3월 14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평화통일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 대상인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성욱 학생은 규정부문에 ‘안중근’이라는 작품으로 출전해 전체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성욱 학생은 작품에서 조선 청년 안중근이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무용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결심하고 7발의 총알을 장전 후 하얼빈역으로 향하는 장면을 뛰어난 테크닉으로 표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욱 학생은 “4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실력 향상과 무대 경험을 위해 대회에 참가했는데 뜻 밖에 수상이라 매우 기쁘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응원해주신 선후배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국에서 452명이 참가한 금번 경연대회는 한국전통춤, 한국창작춤, 현대, 발레, 실용무용 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특장부 종합대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 규정부문(통일부 장관상), 대학·일반부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신인부 전체 대상(전라남도지사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의 시상이 있었다. 대상 및 금상 수상자는 오는 6월 20일(일)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열리는 ‘2021 수상자의 밤’ 결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한편 평화통일 전국무용경연대회는 지역 간 교류를 통해 무용예술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창의적인 무용인재를 발굴하여 전통예술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화통일 전국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에 범민족적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민적 여망에 의해 설립된 기구로, 민주적 평화통일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