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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유휴공간 찾아내 개인·단체·기관에 대관…‘공유경제’ 기여
대학은 ‘재정확보·일자리 창출’, 지역은 ‘상권 활성화’…상생 가치 실현
안전한 현장관리 ‘호평’…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명한 대안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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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은 처음으로 야외에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치러진 가운데 호평을 얻었다.


대학 내 유휴공간을 개인·단체·기관에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화제다. 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니즈가 있는 고객들에 대여, 유휴공간 활용 극대화를 실현해 주는 공간 중개 플랫폼 스쿨쉐어링이다. 학교 공간을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학교 개방 모델, 대학의 입장에서는 지역연계 대외 인지도 제고 수익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쿨쉐어링은 서울특별시 공유경제 기업 제85호로 지정된 쉐어잇의 학교 공간 중개 서비스다. ‘상상 가능한 모든 공간을 연결합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학교 공간을 연결하는 가장 안전하고 스마트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강의실·강당·체육관 등 실내공간은 물론, 운동장·기숙사 등 대학 내 모든 공간이 등록돼 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학생들이 사용 하지 않는 평일 저녁, 주말 시간대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연결해 준다. 최근 쉐어잇은 대학을 넘어 호텔·영화관 등 민간시설까지 공유 공간을 넓혀가고 있다.

 

모든 공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 = 쉐어잇IT 기술 기반의 공유경제를 지향하는 공간 중개 플랫폼이다. 공간 공유 관련 정부 R&D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성과 공공성, 기술력과 실행력을 높게 평가 받아 산업은행, 한국과학기술 지주, 연세대학교 등 복수의 기관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았다. 쉐어잇스쿨쉐어링을 통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 기업 및 단체에게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의 학교 내 유휴공간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학교의 경우 학사 일정으로 인해 외부인이 학교 공간을 사용 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다. 스쿨쉐어링은 평일 공간 대관 수요를 연결하고자 학교시설을 대체할 수 있는 민간시설(호텔·컨벤션·영화관 등)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키로 했다. 현재 파티룸, 루프탑 카페, , 영화관 등 캐주얼한 공간 뿐 아니라 세미나실, 컨벤션, 회의실 등 포멀한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들이 쉐어잇에 등록돼 있다. 필요한 모든 공간을 쉐어잇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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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에서 진행된 NSB 3X3 챔피언십 농구 대회


ERP 시스템으로 간편하고 편리하게 = 스쿨쉐어링은 학교 내의 모든 공간을 학생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 단체 등에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공간을 데이터화했고, 대여 가능한 학교 공간의 상세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은 스쿨쉐어링이 자체 개발한 ERP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받아 예약, 결제, 보고서 작성 등 번거로운 대관 업무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 결제, 매출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일정관리 및 행정업무 역시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더욱이 각종 행사 진행 시 현장관리자를 파견해 행사를 감독케 함으로써 학교 시설물을 사용 전 상태로 원상복구해 주는 현장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대학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현명한 대안 = 코로나19의 여파가 대학가에 직격탄을 떨어뜨린 가운데 스쿨쉐어링의 학교 공간 중개 서비스는 다양한 특장점으로 대학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현명한 대안이란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부터 9월까지 약 85000여 명이 쉐어잇의 공간 서비스를 활용했으며, 철저한 현장관대학 재정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견인 = 공간 개방을 통해 대학이 얻는 가장 큰 혜택은 재정확대 및 일자리 창출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공간 공유를 통해 추가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 스쿨쉐어링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A 대학은 공간 개방을 통해 6월 한 달 동안 6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B 대학은 코로나로 약 3개월간 학교 개방을 안 했음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36.4% 성장했다. 쉐어잇 자체 분석에 따르면 공간 사업을 통해 한 달간 벌어들인 1억원의 매출은 연간 36명의 신입생 유치, 500개의 강의실용 콤비 책상 및 의자 구매 효과와 동일하다.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홍보비 등과 같은 고정 운영비를 제외한 순이익으로 따져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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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전문대에서 진행된 리치걸 뮤직비디오 촬영


■ 대학 재정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견인 = 공간 개방을 통해 대학이 얻는 가장 큰 혜택은 재정확대 및 일자리 창출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공간 공유를 통해 추가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 스쿨쉐어링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A 대학은 공간 개방을 통해 6월 한 달 동안 6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B 대학은 코로나로 약 3개월간 학교 개방을 안 했음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36.4% 성장했다. 쉐어잇 자체 분석에 따르면 공간 사업을 통해 한 달간 벌어들인 1억원의 매출은 연간 36명의 신입생 유치, 약 500개의 강의실용 콤비 책상 및 의자 구매 효과와 동일하다.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 홍보비 등과 같은 고정 운영비를 제외한 순이익으로 따져 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스쿨쉐어링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행사 진행에 필요한 현장관리자를 선발해야 하기 때문. 스쿨쉐어링은 현장을 관리할 스쿨 매니저로 본교 재학생을 활용하고 있다. 학교 공간 개방을 통해 벌어들인 재정을 다시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누구보다 학교시설을 잘 아는 재학생 스쿨 매니저의 밀착 관리 덕에 학교시설의 파손 없이 행사를 진행, 공간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학교 공간,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다 = 스쿨쉐어링은 대학 내 모든 곳이 공유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도에 위치한 C 대학의 경우 기숙사, 체육관, 강의실 등을 활용해 외국인 학생 기숙캠프를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기숙사의 이용이 필요한 행사인 만큼 조율할 것도 많고 우려사항도 있었지만, 대학의 상황을 고려한 행사 기획을 통해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캠프를 진행했다고 한다.

 

A 대학은 각종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학의 야외 운동장을 개방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기업의 채용 시험 및 자격증 시험을 야외에서 진행한 것. 스쿨쉐어링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은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치러진 가운데 호평을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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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에서 치러진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


공간 중개 넘어 원스톱 대관 서비스로 = 쉐어잇은 향후 공간 대관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한 쉐어잇 플러스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공간에서 행사 진행 시 필요한 식음료, 인쇄물 제작, 비품 렌탈, 클리닝, 방역 등 부가 서비스까지 플러스해 주는 것. 쉐어잇은 스마트한 학교 개방과 함께 대학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쉐어잇 측은 아직도 대학 안에 숨어있는 공간이 많다. 대학의 유휴공간을 잘 활용해 행사 당일 약 200~300명의 사람들이 학교 시설을 이용한다면 대학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 대학 재정에 기여하고, 채용 프로세스로 연결되며, 지역연계까지 이룰 수 있는 만큼 공간 커머스 플랫폼은 윈윈할 수 있는 모델이다. 대학 관계자들이 학교 공간 개방에 용기 있는 결단을 해주기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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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전문대학에서 진행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시험


[학교 공간 개방 사례] C 대학 관계자 인터뷰 스쿨쉐어링 시스템 도입, 대학 재정에 큰 도움

 

- 학교 공간을 개방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시선은.

 

학생의 입장에서는 학사일정에 방해요소가 된다는 것, 교직원의 입장에선 관리 등 업무가 추가된다는 것, 대학 차원에서는 타 대학과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등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학교 공간 개방 이후 등록금 외 기타 수입의 증가로 대학 재정에 좋은 영향을 가져왔다. 또 우리 대학을 모르던 사람들이 여기에 대학이 있었네?’ 하는 반응을 이끌어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 스쿨쉐어링에 학교 공간 등록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한창 시설물 외부 대여 업무로 고민하던 차였다. 전산 시스템이 없어 일정관리 및 공유가 어려웠고, 사전답사·일정확인·계약·행사 진행 등 모든 업무를 혼자 감당하기에 시간적·물리적 한계가 있어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나 유휴시간에 공간 활용 제고가 필요하고 대학 시설물에 대한 대외홍보가 요구되는 만큼 스쿨쉐어링의 서비스가 이런 문제들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 생각됐다.”

 

- 스쿨쉐어링을 통한 공간 사업화 이후 긍정적 효과는.

 

가장 눈에 띄는 긍정적 효과는 매출의 증가이다. 스쿨쉐어링 시스템 도입 전 대비 총 매출이 533% 증가하는 효과를 얻으며 대학 재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체계적인 행정적 프로세스다. 페이퍼로 관리하던 과정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모든 공간의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매출 통계를 쉽게 얻을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강화됐다. 담당자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대형 시험, 기숙캠프 등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대학 재정을 확대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대학을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됐다.”

 

- 스쿨쉐어링 도입 후 달라진 점은.

 

무엇보다 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효과가 크다. 학사일정까지 전산으로 연동돼 한눈에 공간 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확인도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전화 통화가 줄어 효율성이 좋아졌다. 사용료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재무팀에 확인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고 번거로웠는데 스쿨쉐어링의 결제 시스템으로 간소화됐다. 통계관리, 권한 설정 등으로 전반적 업무가 한결 수월해졌다.”

 

- 스쿨쉐어링 IT시스템 도입에 대한 우려사항은.

 

학사일정 연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연동 과정에서 담당자가 IT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잘 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스쿨쉐어링 측에서 우리 대학 시스템에 맞춰 잘 구현해 줬다. 대학의 경우 공문, 메일을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행정실, 조교실 등의 인식을 바꾸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한 번 사용하고 나니 편의성이 좋다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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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박상준 쉐어잇대표이사 “ERP 시스템 무료 제공, 투자비용 없이 매출 발생, 공간 개방모두 윈윈’”

 

- 스쿨쉐어링은.

 

국내 최초의 유일한 학교 공간 중개 플랫폼이다. 학교 공간을 연결하는 스쿨쉐어링으로 시작해 4년 정도 운영, 매년 3배가량씩 성장해 왔다. 학교 중개를 넘어 모든 공간을 다루는 공간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쉐어잇으로 브랜드명을 통합했다.”

 

- 창업 동기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하기 좋은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다. 알아보니 우리나라 운동 인구가 700~800만 정도 되는 반면 실내체육관은 900개에 불과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학교였다. 국내 초··고교를 합하면 12000개 정도 된다. 좋은 연결고리가 될 듯했다.”

 

- 어떤 공간을 활용하는가.

 

체육관, 풋살장 등 학교 내 다양한 공간의 유휴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 중에 활용할 수 없고 시험기간에 사용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학교 정문으로 들어와서 후문으로 나갈 때까지 모든 공간이 활용 가능하다. 고객 수요에 따라 다채로운 연결이 된다.”

 

- 성장세가 가파른데.

 

사용자는 학교 공간을 활용하기 원했지만 운영상 고충 때문에 개방을 안 했다. 대학의 입장에서 등록금은 동결되고 고정 관리비는 늘어나니 공간을 수익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와 요구가 많다. 코로나19로 조금 더 빠르게 확장하려는 추세다.”

 

- 가장 큰 장점은.

 

투자비용 없이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시스템을 만들려면 대략 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스쿨쉐어링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한다. 학교 공간 개방으로 월 1억 원 정도의 추가예산을 만들어줄 수 있다. 연간 40명의 신입생을 뽑아주는 셈이다.”

 

- 그 밖의 특장점은.

 

편의성이다. ERP 시스템으로 운영비 감소시키면서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또 현장관리자로 재학생 스쿨 매니저를 선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다. 생각보다 영화·광고 촬영 수요가 많다. 학교 홍보 및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 대학 공유 현황은.

 

현재 20개 대학이 스쿨쉐어링과 연계돼 있다. 연내 15개 대학이 추가될 전망이다. 공간으로만 따져보면 약 9000개에 달하는 공간이 등록돼 있다. 기숙사, 학생식당, 야외공간, 강의실, 체육관, 홀 등 의식주 해결이 가능한 대학 공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 주목할 만한 사례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동장에서 채용 시험을 치렀다. 철저한 관리 사진이 뉴스에도 많이 보도됐다. 학교 공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다. 전대미문의 재앙이지만 사람은 반드시 모여서 뭔가를 해야 한다. 학교 공간을 활용하면 많은 수요가 연결될 수 있다.”

 

- 향후 계획은.

 

대학에는 아직도 숨은 공간이 많다. 잘 찾아내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 싶다. 유휴공간 활용을 통해 채용 연결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주변 상권까지 연결하려는 시도 중이다. 학교 공간 개방에 대한 결단이 학교, 쉐어잇, 지역, 학생까지 도움이 되는 셈이다.”

 

- 학교 관계자들에 한 말씀.

 

학교 공간 개방에 대한 결단은 학교 뿐 아니라 지역 사회,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한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교가 지역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쉐어잇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 의사 결정권자들이 과감히 용기 내서 먼저 달려가는 모습을 보이길 희망한다.”

 

<원문 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36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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