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전경
서경대학교는 ‘실용이 최고의 가치’를 슬로건으로 삼고 인문, 사회, 이공, 예술, 미용예술 분야에 특화된 전공과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서경비전 2025. ver 2.0’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새로운 형태의 대학으로 변화를 꾀하며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서경대의 교육개혁 3대 비전 중 하나는 ‘특성화’로, 산학 네트워킹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강점이다. 서경혁신원, CLC(상담·학습·커리어) Zone, 산학협력처, 서경예술교육센터,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등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진로 지도를 통해 학생의 취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각종 외부기관 평가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 교육부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 교육부 2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선정, 2019 QS 아시아대학 순위 평가 500위권 진입,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대학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추진과 관련해 올해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혁신 전략과의 연계성, 차세대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진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차년도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 2021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
일부 학과 및 전공 명칭·정원 변경
서경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 1269명 중 829명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달라진 점은 적성고사 선발인원을 입학정원의 24%인 306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사회과학대학 공공인적자원학과를 공공인재학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부 내에 정원 40명의 공공인재와 20명의 경찰행정 전공을 신설했다. 그리고 미용예술대학 소속으로 정원 25명의 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정원 50명의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정원 40명의 헤어디자인학과로, 정원 40명의 화학생명공학과와 정원 40명의 나노융합공학과를 정원 40명의 나노화학생명공학과로, 국제비즈니스어학부를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로, 문화콘텐츠학과를 광고홍보콘텐츠학과로, 실용음악학과 연주작곡전공을 작곡전공으로 각각 명칭과 정원을 변경했다. 또, 아동학과는 60명에서 50명으로, 시각정보디자인전공은 30명에서 35명으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는 30명에서 25명으로, 생활문화디자인전공은 30명에서 35명으로, 무대패션전공은 20명에서 25명으로, 실용무용전공은 15명에서 20명으로 선발인원을 각각 조정했다.
모집단위별 평가 항목 및 반영비율 꼼꼼히 살펴야
서경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실기(특기)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의 일반학생①전형은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아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전형요소로 볼 수 있으나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며, 반영비율 40%를 차지하는 적성고사는 수능과 학생부교과 성적이 다소 좋지 않아도 적성고사 준비를 열심히 했다면 충분히 지원해볼 만하다.
실기전형인 일반학생②전형은 실기고사 80%, 학생부 20%로 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실기고사의 영향력이 큰 전형으로 공연예술학부, 실용음악학과, 뮤지컬학과, 실용무용전공은 2단계의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군사학과 특별전형은 전형 반영비율을 학생부 80%+면접 10%+체력 10%에서 학생부 60%+면접 20%+체력 20%로 변경해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남녀 학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서경대학교 2021 수시모집 전형 일정
■ 교무처장이 알려주는 합격 꿀팁
“적성고사 비중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여부 판단이 중요”
정한경 교무처장
Q. 2021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모집전형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생부교과 성적 100% 전형이며, 고등학교 이수계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수능최저등급이 설정되어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학특기자 특별전형은 특기 분야를 영어, 일어, 중어, 불어, 노어 등 5개 분야에서 영어, 일어, 중어 등 3개 분야로 축소해 선발합니다. 어학 성적 100%로 선발해 어학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어학 성적 고득점자라도 불합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 면접 진행 방식과 평가 기준이 궁금합니다.
A. 면접은 군사학과에서만 진행합니다. 5명의 면접관이 평가하되 전공 소양, 기본 소양, 공통 소양별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3명의 평가 점수 평균을 반영합니다. 전공 소양은 발표력, 표현력, 국가관, 리더십, 희생정신을, 기본 소양은 태도, 예절, 품성, 성장 환경, 지원 동기를, 공통 소양은 외모, 신체 균형, 인성, 잠재 역량, 종합판정의 요소로 평가하며 각 소양별 배점은 전공 소양 40점, 기본 소양 40점, 공통 소양 20점으로 이뤄집니다.
Q. 적성고사 전형을 준비하는 데 대한 조언을 해주세요.
A. 적성고사는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에서 각각 20문항씩 총 40문항을 1시간 안에 치르는 시험으로, 교과서와 EBS 교재를 연계하여 출제됩니다. 적성고사의 장점은 여느 시험보다 수험 기간이 짧다는 점입니다.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능 공부와 병행하여 적성고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또 적성고사 성적이 당락 결정의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에 소홀했거나 성적이 부진한 학생도 적성고사 성적으로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당부 말씀을 해주세요.
A. 지금 공부를 하는 목표가 단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것이라면 곤란합니다. 보다 보람되고 원대하며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어떠한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인가?’, ‘이러한 가치 있는 삶을 위해서는 어떤 분야로 진출하여,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은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공부할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대학의 이름보다는 어떤 전공이 자신의 적성에 적합하고, 비전을 제시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합니다. 항상 가슴속에 목표를 향한 꿈을 간직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옮겨놓는 과정 중 하나가 대입 준비가 돼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입에 임한다면 매 순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문출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606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