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 수상자 발표, 영예의 1등은 소프트웨어학과 박재성 학생이 차지해···62명이 지원, 15명 수상
조회 수 8119 추천 수 0 2020.08.10 13:51:34‘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서경대 소프트웨어학과 박재성 학생이 영예의 1등을, 컴퓨터공학과 서남걸 학생이 2등을 그리고 전자공학과 양동현 학생 등 공동 3등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서경대학교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이석형 교수)와 소프트웨어학과(학과장 민미경 교수)는 지난 7월 21일(화) ‘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했으며, 7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5일간 유담관 L층의 CLC존에서 시상자와 수상자가 1대 1로 대면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예의 1등을 차지한 박재성 학생
1등을 차지한 소프트웨어학과 박재성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3개 문항 모두 100점을 받아 상금 50만 원과 함께 상장을 받았다. 박재성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저의 실력을 스스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고 입상 시의 동기부여가 상당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며 대회에 대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남걸 학생이 2등 상장을 수여받고 포즈를 취했다.
컴퓨터공학과 서남걸 학생은 상금 30만 원과 2등 상장을 수여받았다. 서남걸 학생은 “입사 코딩테스트의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회에 대해 만족해 했다. 또한 “대회를 치르며 어려움을 느꼈던 “Level.3 문제의 해결과정을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동 3등을 수상한 양동현, 윤웅상, 전유정 학생(왼쪽부터)
공동 3등을 차지한 양동현(전자공학과), 윤웅상(컴퓨터과학과), 전유정(컴퓨터공학과) 학생에게는 상금 20만 원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었다. 또한 장려상의 경우 컴퓨터과학과 문창진, 오승세 등 학생 2명과 컴퓨터공학과 김정민, 김현우, 고재형, 김민규, 정다은, 김도현 등 학생 6명 그리고 소프트웨어학과 박천보, 이성민 학생 등 2명에게 돌아갔으며 이들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10만 원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2명이 지원했으며 소프트웨어학과 이외에 컴퓨터공학과, 컴퓨터과학과, 물류시스템공학과(전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와 전공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취업지원센터 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실시되었던 ‘2019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 당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지원자 또한 예상보다 많았다고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입사시험에서 코딩테스트가 필수가 되었고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환경 변화와 필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19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서경대 북악관에 학생들이 모여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이전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학생들이 우려했던 부정행위와 같은 문제는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선정한 코딩테스트 프로그램의 철저한 감독 시스템으로 해소될 수 있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 특성상 집, 카페 또는 강의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웹캠이 참가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독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고 환경적인 부분 또한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조성되었다.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회사인 ㈜카카오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의 입사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소프트웨어학과 민미경 교수가 이러한 방식을 선택한 이유도 카카오와 유사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출제된 시험 문제들은 일반 기업 등에서 이전에 실시되었던 기출 문제들과 유사했으며 각각 초급, 중급, 고급 등 3 단계의 난이도로 출제되었는데, 이는 “난이도와 상관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함”이라고 민미경 교수는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몰입도와 집중도를 발휘할 수 있었으며 대기시간이나 준비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프로그래밍 대회 전과 후에 코딩 관련 특강이나 교육과정 실시의 필요성 등을 언급해 참가자들에게 편의와 도움을 주기도 했다.
‘2020 서경대학교 프로그래밍 대회’를 진행한 취업지원센터의 신유상 담당자는 “IT계열 진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다른 전공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강좌나 대회,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만의 힘으로는 벅찰 수 있는 취업 준비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롭고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들은 유담관 L층의 CLC존에 위치한 취업지원센터와 학교 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실=민경범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