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학과장 전순희 교수) 재학생들이 최근 국내 유수 무용 기관 및 단체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무용경연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최고상인 대상을 받는 등 쾌거를 이뤘다.
먼저, 무용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진경린 양과 김애련 양은 (사)한국춤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한국춤경연대회에 참가해 두 학생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6월 27일 예선, 6월 28일 본선이 열렸고 총 361명이 참가하였으며 국민대학교 예술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전통춤, 한국창작춤, 타악민속춤, 전통재구성춤 분야로 진행되었다. 주요 시상 부문으로는 종합대상(국회의장상), 최우수상(서울시장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으로 시상되었다. 또한 대상과 최우상 및 금상 수상자는 한국춤협회 기획공연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김애련 양은 한국전통춤 분야에서 ‘한영숙류 태평무’로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진경린 양 역시 ‘강선영류 태평무’로 금상을 수상하였다.
1981년 창립된 (사)한국춤협회는 한국춤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춤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춤 뿌리 찾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경연대회는 한국 전통춤의 올곧은 전승과 변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고, 이를 통해 한국춤의 창의적 발전을 도모하여 건강한 무용문화를 이루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김애련
진경린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중앙무용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7월 3일 서울The.K호텔 아트홀에서 주최한 ‘제100회 전국무용예술제‘에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구영은 양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편하리 양과 최신혜 양이 금상을 각각 받는 등 참가자 3명 전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무용예술제’는 우수한 무용전공 학생과 일반인에게 실기발표를 통하여 무대경험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용의 교육적 효과와 한국의 무용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무용(전통,창작,), 현대무용, 발레, 실용무용 부문에 유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모두 2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은 한국무용 창착 일반부분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본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구영은 양은 일반부 창작부문에 ‘홀로피는 꽃이어라..’로 참가하여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구영은
같은 4학년에 재학 중 인 편하리 양은 ‘戀戀不忘.. 너에게 보내려는 듯...’로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였다.
편하리
또한 2학년에 재학 중 인 최신혜 양은 ‘명성.. 황후’ 로 금상을 받았다.
최신혜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은 1968년 10월 문화공보부에 사회단체로 등록된 대한민속문화사업회를 1999년 2월까지 정관에 의한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단체의 명칭을 사단법인 중앙무용문화연구원으로 개명하여 문화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1999년 3월에 법인허가를 받았다.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은 무용문화의 학술적인 조사연구와 무대공연 및 강습회 개최로 무용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무용문화활동의 국제교류를 통하여 국가간 우애증진 및 국위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사)한국무용지도자협회가 주최하고 재)좋은예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 무용예술학과 이은서 양이 참가해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채영 양이 특상을, 이유진 양이 최우상을 수상하였다.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는 7월 11일 서울 The.K 호텔 아트홀에서 열렸으며 447명이 참가하였다.
사)한국무용지도자협회는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 비영리법인으로서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을 본래의 가치로 보전 전수하며, 무용보급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및 무용예술을 선도하고, 활동지원 및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 풍토를 조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는 일반부 대상과 특상 수상자에게 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이은서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는 매년 국내 유수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무용예술학과 특성화 방안으로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출전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한 결과이다.
이유진
학생들은 해마다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무용수로서 다양한 경험과 이후의 진로를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용예술학과 학과장 전순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유수한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 경험을 쌓으면서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순희 교수는 또, “무용경연대회 출전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경력이 되며, 서경인으로서 자부심도 갖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