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토) 오후 7시 30분,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6층 스콘 뮤직홀서 진행
‘결실’ 주제로 19편의 무대 선보여
△ 실용음악학과 제2회 졸업공연 포스터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학과장 장웅상 교수) 학생들의 제2회 졸업공연이 대학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진행되었다.
12월 14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2회 졸업생들의 졸업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졸업 공연은 공연 주제인 ‘결실‘이 말해 주듯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18명의 졸업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4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
18명의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곡들을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현우 학생(16학번 베이스전공)의 자유로운 연주곡 ‘Heynu’s jam’을 시작으로 김효인 학생(14학번 보컬전공)의 따뜻한 발라드 곡인 ‘너, 그리고 별’, 이상민 학생(14학번 작곡전공)의 ‘Why’, 김미란 학생(14학번 피아노전공)의 ‘MAGARITA’, 정지윤 학생(13학번 기타전공)의 ‘하얀 꿈’, 조승주 학생(16학번 드럼전공)의 ‘Saffron’, 이승찬 학생(15학번 관악전공)의 ‘신경 쓰지 마’, 그리고 마지막 곡은 단체 곡으로 이요셉 학생(16학번 작곡전공)이 작곡한 ‘나와 함께’ 까지 총 19개의 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POP 느낌이 강한 R&B 곡부터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분위기, 동·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국악 그리고 단편 영화의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사랑과 청춘, 작품, 사람, ‘나’ 자신에 대한 고민 등 일상생활 속 여러 소재까지 그들이 보여준 곡들을 통해 대학생 뮤지션들의 생각과 고민들, 그리고 그들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Dear’라는 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임혜원 학생(16학번 보컬전공)은 “졸업을 앞두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음악이 좋아서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실용음악학과 2기 멤버로 위로 한 기수밖에 없는 선배들과 42명이라는 작은 인원의 동기들과 함께 4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이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겠지만, 그 안에서 지내온 모든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며 졸업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음표 하나부터 무대의 디테일한 구성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1, 2학년 때 배운 기초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3, 4학년 때 자작곡과 앨범 제작 및 프로듀싱 수업을 받으며 실무 위주의 역량을 키워 온 학생들은 졸업 후 음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실력자들로 성장했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스스로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면서 4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 뮤지션들이 음악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채널A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실용음악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정승환도 실용음악학과 출신이다.
그뿐만 아니라 실용음악학과는 높은 입시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2017학년도 571대 1, 2018학년도 602대 1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은 올해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도 347.4대 1의 경쟁률(모집인원 5명, 지원인원 1,737명)을 기록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연주작곡전공 113대 1, 싱어송라이터전공 157대 1 등 세 자리 숫자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올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준비한 무대는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100개에 달하는 1인 연습실과 합주실, 소극장, 첨단 레코딩스튜디오와 콘서트홀, 공연예술센터 등 국내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보컬 트레이너, 프로듀서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실무 교수진이 스튜디오 레코딩, 퍼포먼스 포럼, 뮤직 프로덕션, 1:1 교육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기술은 물론 현재 음악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상세하게 교육하고 있다. 전공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으로 대중음악 분야를 이끌어 갈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한편, 실용음악학과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에서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단계 실기 100%, 2단계에서 실기 80%, 수능 20%가 반영되며, 가군으로 진행된다. 공통적으로 실기 전형은 USB에 확장자가 mp3 파일인 입시곡 반주만 저장하여 고사 당일 제출해야 한다. USB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새 제품만 사용하고 USB는 반환할 예정이다. 또한 실기 후 추가곡과 초견, 질의응답 등의 시간이 있을 수 있고 심사위원용 악보는 5부를 사전에 준비하여 제출해야 하며, 별도 반환은 하지 않는다. 악보는 A4 사이즈로 인적사항, 학원명 등 어떠한 특수 기호도 기재할 수 없다. 2단계의 곡은 1단계의 곡과 중복되지 않는 다른 곡이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26일(목)부터 31일(화)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2020년 2월 4일(화) 오후 5시에 본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통보는 일체 하지 않으므로 수험생 본인이 반드시 합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홍보실=안준성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