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입학처가 밝히는 정시 입시 요강
정한경 교무처장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다'군 비실기학과의 경우 수능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생활기록부 성적이 다소 좋지 않은 수험생이나, 수능시험에 특히 강점이 있는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또한, 예술대학의 실기학과는 정시 '가''나''다'군에서 모두 모집해 눈길을 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모델연기전공, 무대기술전공, 디자인학부, 실용음악학과, 실용무용전공, '나'군에서는 뮤지컬학과, '다'군에서는 영화영상학과, 연기전공, 무대패션전공, 한국무용전공, 음악학부로 분할 모집해 수험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2020학년도부터 산업경영시스템공학과는 물류시스템공학과로 명칭이 바뀌었고, 무용예술학과에는 실용무용전공(15명 모집)이 신설됐다.
공연예술학과 연기전공과 모델연기전공, 뮤지컬학과는 지난해까지 실기 80%와 수능 20% 일괄합산으로 선발했으나 2020학년도부터는 1단계 실기 100%, 2단계 실기 80%와 수능 20%로 뽑아 실기 비중을 높였다.
서경대 정시모집 특징은 전형 간소화를 위해 정원 내의 경우 100% 일반전형으로만 선발하는 것이다. 모든 학생에게 기회가 균등하며, 일반전형이라 별다른 지원 자격 기준도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지원을 할 수 있다.
또한 고교 내신 성적은 다소 좋지 않으나 올해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 단과대학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에 차이가 있으니,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꼼꼼히 확인한 후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단위로 지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이를테면 언어영역에 강점을 가진 수험생은 인문과학대학 및 사회과학대학 지원이 유리하고, 자연계 수험생 중 수리영역에 강점이 있고 언어가 다소 뒤처지는 수험생들은 이공대학계열 지원을 하면 본인의 약점을 다소 극복할 수 있다.
서경대 정릉 캠퍼스와 대학로 캠퍼스(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는 총 8800여 명의 학부와 대학원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700여 명의 외국인학생이 유학 와 수학하고 있다. 105개의 국내외 기관 및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학협력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해외 교환학생 제도 운영을 위해 17개국 4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해외 유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경대는 실용적 사고, 실용적 교육, 실용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교육철학 아래 최근 현장 중심 교육 을 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인 실용교육, 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 인프라 확산 등 3대 혁신전략을 세우고, 혁신 전공·교양 역량 강화, 융복합 역량 강화, 혁신발전연구 강화 및 통합 성과관리체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이다. 이 기간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며, 주말 역시 평일과 같다.
<원문 출처>
조선일보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7/20191217024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