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학교 본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共 zone - Seven Soul' 패션쇼, 그랑하나 무대에서 모델들이 당당한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共 zone - Seven Soul' 타이틀로 진행된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예교원)의 제6회 정기패션쇼는 '서로 다른 7개의 영혼이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7가지 콘셉트(concept)의 스테이지들이 합을 이루어 무대를 완성한 것을 뜻한다.
서경대학교 예교원 모델학전공이 주가 되어 미용학전공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전공이 함께 협업하였으며 총33명의 모델이 각 브랜드마다의 개성으로 꾸며진 스테이지들을 채색하였다. 기획-섭외-홍보-협찬-연출 등 공연의 전체 제작 과정 모두를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진행하였다는데 더욱 의미가 깊다.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상만으로 채워진 이번 패션쇼는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김지만 디자이너의 GRAPHISTE MAN.G(그라피스트 만지)가 첫 스테이지를, 아무것도 없는 세상과 재탄생을 주제로 mrow(므로우)와 액세서리 Reincarnation(리안카네숑)을 매치한 두 번째 스테이지, 'Always be with you'를 주제로 한 CAMINOSTREET(카미노스트릿)은 세 번째 스테이지, 네 번째는 '기초에 합리를 더한 사치'를 주제로 한 남성복 MEN IN JUNGlE(멘인정글), 다섯 번째 스테이지는 '어른 아이'를 주제로 한 OZOD(어저드), 여섯 번째 스테이지는 '고독한 어둠의 형상화'라는 주제의 A.X.V(악스비), 그리고 '민족의 혼, 예술의 가치'를 모티브로 한 그랑하나가 마지막 일곱 번째 스테이지를 장식하였다. 또한, 미프(MIP), 바디콜로지(bodycology), 멜로우터치(MellowTouch), 엑스데이, 봉프레(BONFRE), 미스사사(MS.44)가 후원하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서경대 예교원 모델학전공은 에스팀, YG K+, 가르텐, 에이코닉, 고스트 등 국내 유명 에이전시의 교내 오디션으로 데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많은 재학생들이 서울패션위크, 패션코드 등 각종 패션쇼와 아레나, 싱글즈, GQ 등 패션 매거진 촬영,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페이스오브아시아, 더룩오브더이어 등의 선발대회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서경대 예교원 모델학전공 출신 모델로는 SBS슈퍼모델 김재범, 성혜민을 비롯하여 이철우, 이호정, 김설희, 이현석, 정용수 등 많은 톱 모델들을 배출하고 있다. 미용학전공은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으로 국내 미용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교육기관이며, 최고의 실무교육과 더불어 각종 미용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졸업하게 되므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뷰티산업의 한류 열풍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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