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주최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보컬플레이2’에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박라린, 밴드 실버스톤, 카밀라, 김아롬, 염지호 등 출연
조회 수 9505 추천 수 0 2019.11.14 15:24:42실용음악계의 신흥강자 서경대 팀, 학교대표 라이벌전 이후 4개 팀 진출, 전체 2위로 무서운 실력 보여…1위는 5개 팀 생존한 '예술대학계의 서울대' 서울예대가 차지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 뮤지션들이 음악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재 채널A와 sky ENT에서 10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된 학교대표 라이벌전에서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의 밴드 실버스톤과 카밀라는 460점을 기록하며 공동 17위에 랭킹되었으며 박라린은 457점을 얻어 21위를 차지했고 김아롬은 436점을 획득해 30위에 올랐다.
지난 학교대표 탐색전에서 서정적인 자작곡 ‘떠도는 말’과 리드미컬한 자작곡 ‘헛소리’를 부르며 ‘서경대 테리우스’로 주목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염지호는 학교대표 라이벌전에서는 아쉽게도 탈락했다.
학교대표 라이벌전 이후 '예술대학계의 서울대' 서울예대가 그 이름값을 증명하며 5개 팀으로 가장 많은 합격팀을 배출했다. 그 뒤를 이어 실용음악계의 신흥 강자 서경대가 4개 팀으로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전통의 명문 실용음악학과가 있는 호원대와 비전공생들의 파워를 보여주며 전공생들과 대등한 재능을 보인 한양대, 그리고 고려대가 각각 3개 팀의 합격자를 배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서경대를 대표하는 합격자들은 패자부활전 없이 전원 라이벌 매치를 통한 승자들로만 구성돼 더욱 무서운 실력을 자랑했다.
2개 팀을 배출한 학교는 동아방송예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였다. 이 밖의 학교들인 경북대, 국제예대, 동서울대, 버클리 음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충남대는 모두 합격자가 1개 팀으로 '단일 대표'를 내세우게 됐다.
‘보컬플레이2’에 출연한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의 박라린, 실버스톤, 카밀라, 김아롬, 염지호 학생을 만나 방송에 출연한 계기와 앞으로의 남은 일정, 소회와 각오 등을 들어봤다.
▪ 서경대 디바 박라린 인터뷰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박라린
- 우선 최근 방영된 학교대표 라이벌전에 합격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학교대표 라이벌전을 위해 너무나도 고생하며 연습했기 때문에 그 무대에 유독 애정이 많이 갔는데 방송에는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고생한 제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낍니다.”
- ‘보컬플레이2’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입학 후 과대표로서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 공부에도 몰두하는 한편, 방과 후에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훅 지나가 있더라고요. 대학에 입학만 하면 원했던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제가 어떤 사람인지 혼란이 왔습니다. 그래서 ‘진짜 음악’을 하고 싶은 ‘나’를 찾기 위해 보컬플레이2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지난 번에 방송된 학교대표 탐색전에서 Janis Joplin의 ‘Cry Baby’를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감 있는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일으키셨는데요. 특별히 그 곡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일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의 곡과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엄청난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겁도 났었지만 그래도 저를 보여주는 첫 무대였기 때문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 ‘보컬플레이2’에 참가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동시에 방송 스케줄도 소화해야 하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현재 학기 중이라 주말에 촬영을 하는데, 늦은 새벽까지 촬영을 하고 나서 다음 날 또 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학교를 가야 하는 상황과 방송 촬영 중간의 긴 대기 시간을 견디기 위해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는 부분이 제일 어렵습니다.”
-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2018 수시모집 때 621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주인공이라고 들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에 합격하신 비결이 궁금합니다.
“경쟁률에 연연하기보다는 시험에 임하는 그 순간에 겁먹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가지고 있는 끼와 매력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남은 ‘보컬플레이2’ 촬영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인터뷰를 마치고 내일 있을 촬영을 위해 또 준비를 해야하는 데요, 방송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일부 촬영의 경우에는 방청 신청도 받고 있으니 서경대학교 학우 분들께서 많이 보러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하는 큰 바램이 있습니다. 서경대학교를 대표해서 나간 만큼 남은 경연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 서경대 대표 밴드 실버스톤 인터뷰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밴드 실버스톤
- 학교대표 라이벌전에 통과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학교를 대표하여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라이벌전에서 승리까지 하여 뿌듯합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는 무대였지만 저희만의 모습 특히 팀 사운드를 잘 보여주었고,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 ‘보컬플레이2’에 왜 출연하셨나요?
“저희가 내년 초에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에 앞서 팀 홍보를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밴드 실버스톤은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18학번 동기들 중 음악 스타일과 성격이 잘 맞는 친구들이 모여 결성되었습니다. 보컬 담당 멤버의 이름 ‘은석’을 영어로 직역한 것에서 ‘실버스톤’이라는 이름을 만들게 되었고 현재 5인조 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밴드 실버스톤에서 각자 맡고 있는 포지션은 무엇인가요?
“먼저 보컬 양은석은 리더로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능글거리는 성격으로 팀 내 분위기를 리드합니다. 건반 박근렬은 팀 내 막내로 귀엽고 외모가 출중하며 신비주의 컨셉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을 종종 보여줍니다. 드럼 김연준은 팀 내 맏형으로 양은석 리더와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종종 서투른 부분이 보여 웃음을 줍니다. 베이스 윤순재는 말이 많은 편입니다. 운동 실력도 뛰어나 서경대 내에서 족구 1등을 차지한 적도 있습니다. 마지막 기타 전찬영은 조용히 멤버들의 뒤를 챙겨주는 역할을 잘 합니다.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는 멤버입니다.”
- 멤버가 여러 명이다 보니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도 있을 것 같은데 매 회 경연곡은 어떻게 정하나요?
“평소 밤 늦게 야식을 하면서 회의를 진행합니다. 보컬 은석이가 의견을 제시하면 그 외 멤버들이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서로 간의 동의를 얻는 방식입니다. 멤버들 간의 음악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큰 충돌이 일어난 적은 없습니다.”
- ‘보컬플레이2’를 촬영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든가요?
“저희가 끼니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데 촬영하는 동안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밥이 저희에게 충분하지 않아서 늘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꼬박 넘어가는 긴 촬영시간이 힘들었습니다. 촬영 특성 상 행동 등에 제약이 생길 수 밖에 없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은 ‘보컬플레이2’의 일정과 촬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한 말씀해 주세요.
“다음 라운드에 우연히도 같은 과 선후배와 3인 1조 경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친했지만 같이 합주를 해본 적이 없어서 맞춰가는 과정 중에 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무대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도 저희 실버스톤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학교에서도 저희를 알아 봐주시면 저희도 격하게 반겨드리겠습니다.”
▪ 서경대 카밀라(손은주) 인터뷰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카밀라(본명 손은주)
- 축하합니다. 학교대표 라이벌전에 합격하셨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당시에는 너무 기뻐서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이런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어떤 이유로 ‘보컬플레이2’에 출연하게 되었나요?
“방송 출연을 통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노래를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 ‘보컬플레이2’에 참가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어떤 것이었나요?
“긴 촬영시간과 동반되는 엄격한 행동 제약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보컬플레이2가 경연 프로그램인 만큼 경연 중에 자신감이 떨어졌다가 다시 또 회복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손은주라는 이름 대신 ‘카밀라’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저와 소속사 사장님이 함께 고민 끝에 만든 예명입니다. 제가 페루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인데 ‘카밀라’라는 예명을 통해 그러한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 이전에 타이틀곡 ‘It’s Alright’과 수록곡 ‘Sweet Morning’으로 구성된 라틴 소울이 가득한 데뷔 앨범을 내신 적이 있는데요. 이후 활동계획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이전보다 더 ‘카밀라’만의 색깔이 뚜렷한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은 ‘보컬플레이2’ 촬영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학교 이름을 걸고 참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가수 ‘카밀라’와 서경대학교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촬영 이후에도 좋은 음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서경대 김아롬 인터뷰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김아롬
- 학교대표 라이벌전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처음에는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를 대표하여 보컬플레이2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학교대표 탐색전과 학교대표 라이벌전에도 합격해 다음 라운드까지 진출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고 행복합니다.”
- ‘보컬플레이2’에 어떻게 출연하게 되었나요?
“제가 다니는 실용음악학원 선생님께서 보컬플레이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좋은 기회다 생각해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이렇게 출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 ‘보컬플레이2’에 참가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긴 촬영 대기시간입니다. 최상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필수인데 이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은 ‘보컬플레이2’ 촬영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경대학교를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
▪ 서경대 테리우스 염지호 인터뷰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염지호
- ‘보컬플레이2’에 어떤 계기로 참가하게 되었나요?
“학교 내 게시판에 붙어있는 전단지를 보고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학교 동기의 추천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보컬플레이2’에 참가하면서 어떤 점이 힘들었나요?
“방송 촬영은 처음이다보니 긴 촬영대기 시간과 여러 가지 행동의 제약이 힘들었습니다. 또 경연 프로그램이다보니 정해진 기간 내에 음악을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방송에서 자작곡 ‘떠도는 말’과 ‘헛소리’를 부르셨는데요. 평소에도 일상에서 얻은 영감으로 발라드부터 리드미컬한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을 만드시나요?
“네, 저는 정말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심지어 친구의 특이한 말투나 갑자기 든 생각, 길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볼 때에도 영감이 떠오르곤 합니다.”
- ‘서경대 테리우스’라는 별명이 있으신데, 그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또 얻고 싶은 별명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주위 친구들도 장난으로 테리우스라는 별명으로 저를 부르는데 들을 때마다 항상 낯부끄럽습니다. 다른 별명을 얻고는 싶지만 미리 생각해둔 별명은 아직 없습니다.”
- 아쉽게도 학교대표 라이벌전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보컬플레이2’를 출연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솔직하게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제 음악을 알릴 수 있었다는 부분에서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평생 배우는 마음자세로 겸손하게 음악을 하겠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참가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과 탁월한 예능감으로 실용음악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2018년 571대 1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도 346.4대 1의 경쟁률(모집인원 5명, 지원인원 1,737명)을 기록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92개의 1인 연습실과 11개의 합주실, 첨단 레코딩스튜디오와 콘서트홀 등 국내 최고의 교육시설에서 유명 실무 교수진이 스튜디오 레코딩, 퍼포먼스 포럼, 뮤직 프로덕션, 1:1 교육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으로 대중음악 분야를 이끌어 갈 리더를 길러내고 있다.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는 계속해서 촬영을 진행해 가고 있으며 뜨거운 관심과 함께 매 라운드마다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박라린, 밴드 실버스톤, 카밀라, 김아롬 학생이 남은 경연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신과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홍보실=나인영, 박하린, 안준성 학생기자>
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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