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무원시험 대거 합격…실용적이고 독특한 교육시스템 운영, 대학 차원의 각종 지원도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학과장 정웅석 교수)가 ‘공무원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 졸업반 학생들은 2018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했다. 직렬도 일반행정직, 법원직, 검찰직, 교정직, 경찰직 등 다양했다. 특히 법원직의 경우 평균 대비 600%의 합격률을 보이는 놀라운 성과가 나오기도 했다. 올해에도 지난해의 여세를 몰아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생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가 공무원을 길러내는 산실로 남다른 성과를 내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타 대학의 유사학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실용적이고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독특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경대 공공인적자원학과는 전공과목의 경우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출제되는 객관식 문제들을 자주 풀어주어 학생들에게 이론의 이해와 실제 적용을 병행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 시험에서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국어, 영어, 국사 등의 비중 있는 공통 과목들에 대하여는 1년 내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도록 매 학기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학원가의 유명 강사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실제 시험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도 전수 받게 하고 있다. 또, ‘공직 멘토링 제도’를 통해 교수들이 학생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상담함으로써 유대관계와 신뢰감을 형성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진로 결정과 대학생활 및 공무원 시험에 관해 안내하고 있다. 학교에서 교육계획을 세우고 많은 예산을 들여 1년 내내 무료로 공무원시험 과목들에 대한 학원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동영상 시스템’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구축해 운영하고 학원가의 교재를 비치해 두며 시험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공무원시험지원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것도 공무원 시험 합격률을 높이는 동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레오스 · 스콘 · 드림 캠프 등을 통해 진로, 취업에 대한 상담 및 면접에 대한 각종 훈련을 지원해 주고 캠프 프로그램 내에 공직에 진출한 졸업생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도 공공인적자원학과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성과를 내는 요인이다. 그밖에 다양한 공무원 직렬별, 그리고 로스쿨 반 등으로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공간과 비용 및 지도 등의 지원을 하며 공무원시험 합격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가 공무원 배출에 힘을 쏟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 120여 개 정부기관에서 법률지식과 공공기관 관리지식을 겸비한 공무원이 매우 부족하다는 사회적 현실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로스쿨제도가 정착되면서 법률지식을 학부에서 연마하고 익힌 인재를 필요로 하는 사정이 커져가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이러한 상황을 잘 분석하고 활용하여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직진출 학과로의 도약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서경대학교는 법학전공과 행정학전공로 분리하여 학부를 운영해 오다가 2018학년도부터는 공공인적자원학과 단일전공으로 통합하여 학생들의 공직 진출에 최적화된 교육내용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양성과 배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교과목 운영이 되도록 연구를 거듭하여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하였다. 대학교육에서 인문학적인 교양과 구체적인 직업교육을 조화롭게 추구할 수 있도록 교육철학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 학습과 진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병행하여 진행되는데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서경대학교 공공인적자원학과는 모든 구성원들이 열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간의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학과이다. 교수들은 충실한 멘토역할을 통해 학생들을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지도하고, 학생들은 교수들을 신뢰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직으로의 진출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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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90612/959589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