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스포츠, 음악, 무술, 종교, 창업 활동 등 다양한 서경대학교 동아리들 <1> 밴드 동아리 ‘WORKERS’
조회 수 6996 추천 수 0 2019.01.23 13:12:31설레는 대학 생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즐겁고 가치 있는 것일까? 선배들에게 물어봐도 답은 제각각…. 하지만 이구동성으로 권하는 게 하나 있다. 대학 동아리 활동! 자유와 책임을 지게 되는 20대. 대학생이 되어 자기주도적으로 원하는 삶을 준비하고 꾸려가는 데에는 동아리 활동만한 것이 없다. 특히 새로이 대학문을 들어선 새내기들에게 대학 동아리 활동은 설렘과 로망의 대상이다. 취미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 학문과 지식을 나누고 배우며 악기나 노래, 춤, 연기, 스포츠 등을 함께 익히고 즐길 수 있고 초중고 시절에 미뤄왔던 다양한 운동이나 취미활동, 사회봉사 등을 원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생기고 예쁜 동아리 회장 오빠 누나들, 끼와 개성이 넘치는 동료 학우들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맺고 대학 생활과 삶을 보다 가치 있고 풍성하게 영유할 수 있는 것도 대학 동아리 활동을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우리 학교에는 공연예술분과, 교양분과, 전시창작분과, 종교분과, 체육분과, 학술분과 등 모두 6개 분과에 총 33개 동아리가 운영 중에 있다. 종류도 축구 동아리 ‘스나이퍼’, 자전거 동아리 ‘두바퀴’, 영어학술 동아리 ‘Time’, 야구 동아리 ‘적시타’, 법 동아리 ‘민형사’, 종합무술 동아리 ‘청무회’, 만화 동아리 ‘애니문’, 스킨스쿠버 동아리 ‘SST’,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그라미’, 주식 동아리 ‘IS’, 환경 동아리 ‘늘푸른’, 기독교 동아리 ‘예수전도단’, 창업 동아리 ‘OUT & OUT’, 영화 동아리 ‘FID’, 사진 동아리 ‘프리즘’ 등 다양하다. 33개 동아리로 구성된 서경대 동아리 연합회에서는 해마다 신학기 봄에 ‘동아리 알림제’를 축제 형식으로 열어 각각의 동아리를 소개하고 신입회원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 26일, 27일 이틀간 초록운동장에서 ‘2018 동아리 알림제’를 개최한 바 있다. 학과 공부에 열중하느라 아직 어떤 동아리가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재학생과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의 즐겁고 의미있는 대학 생활을 위해 우리 학교에는 어떤 동아리들이 있고 무슨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시리즈로 엮어 소개한다. 동아리 소개와 함께 회장 인터뷰도 했다.
밴드 동아리 ‘WORKERS’
1982년 창립, 올해로 38년째 운영, 회원 25명…그룹 ‘더 자두’ 멤버 강두도 워커스 출신
‘WORKERS’는 서경대 중앙 밴드 동아리다. 창립 초기에 직장 동아리로 운영되다 대학 동아리로 전환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음악 동아리인데 왜 동아리 이름이 워커스인지 워커스 역사를 알면 궁금증이 금방 풀린다. 워커스에서는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의 파트가 함께 연습하고 즐기며 공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던 락, 가요부터 펑크, 메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루고 있다. 악기를 배운 적이 없는 학우들도 기초부터 배울 수 있으며 기타와 베이스 앰프, 드럼 세트, 키보드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있어 좋은 연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1982년에 창립된 워커스는 올해로 38년째 활동 중이며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끈끈한 결속력과 남다른 끼를 발산하며 기량을 갈고 닦고 있고 학교 안팎에서 크고 작은 공연와 행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학교 축제 때나 신입생 환영회 때, 그리고 홍대 인근에서 외부 정기공연을 할 때 워커스의 위상과 진가는 빛을 발한다. 워커스를 거쳐간 멤버 중에는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경력자도 있고 클럽 등에서 활동 중인 멤버들도 다수 있다. 그룹 ‘더 자두’ 멤버인 강두도 워커스 보컬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박병찬 워커스 회장(토목건축공학과 16학번) 인터뷰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9년도 워커스 회장을 맡게 된 토목건축공학과 16학번 박병찬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중앙 밴드 동아리로, 어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함께 연주하며 공연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매년 학교 행사 공연과 동아리 단독 공연을 통해 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같이 공유하며 음악적 지식을 넓히고 있고 악기를 처음 접한 분들도 배울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 ‘워커스’의 자랑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선 밴드 동아리이다 보니 다른 동아리에 비해 동아리방이 굉장히 넓고, 또 따로 내야 될 회비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록 실용음악학과처럼 좋은 장비들을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동아리 수준에서는 악기를 배우고 같이 합주할 수 있는 좋은 장비들이 많이 갖추어져 있어서 여러 가지 악기를 배우고 즐길 수 있습니다.
- 밴드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밴드의 매력이라면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연주해 보고, 부원들과 같이 합주하고 공연에도 참여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합주를 할 때 연습이 잘되어 곡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느낄 수 있는 그 뿌듯함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오셔서 같이 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활동이 활발한지 궁금합니다. 한 달에 몇 번 정도 동아리 모임을 가지나요?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나요?
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주일에 한 차례씩 모여서 학교 행사나 우리들의 공연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공연이 있을 경우에는 매일 모여서 합주를 합니다. 6시 이후에 청운관 11층에 오시면 거의 매일 악기 소리를 들으실 수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2019년에 새로 들어올 신입 회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악기를 배워 공연 무대에 올라가고 싶으신 분들은 저희 워커스 동아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 동방 위치와 동아리 참여방법은?
워커스 동아리방은 청운관 11층 복도 맨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여방법은 동아리방 문 앞에 붙어 있는 회장이나 부회장의 연락처로 연락을 주시거나 직접 동아리방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홍보실=신지호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