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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223일 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3SKON 2관서 성황리에 개최돼

연출 김민규 군(공연예술학부 13학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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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 제1회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 뮤지컬 ‘UNCLE TOM’s KEVIN’20181220()부터 22()까지 3일간 동숭동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3SKON 2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제1회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공연 제작사와 대학교가 함께한 콘텐츠 개발 콜라보레이션이다. 또한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전동민 작가와 김여우리 작곡가의 신작으로 10명의 배우와 피아노 라이브 연주로 구성되어 기존의 뮤지컬보다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뮤지컬 ‘UNCLE TOM’s KEVIN’2000년대 초반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탐은 가장 친한 친구 케빈을 잃고 트라우마를 겪는다. 탐은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빛과 그림자서포트 그룹을 찾아가게 된다. 이 뮤지컬은 상처투성이인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나누고 보듬어 안으며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힐링 뮤지컬이다.

 

이번 연극의 연출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의 김민규 군(공연예술학부 13학번)을 지난 21일 대학로에서 만나 이번 공연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으며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는지, 새로 개관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한 소감은 어떤지 또, 연출은 어떻게 맡게 됐는지 등을 들어봤다.



공연예술학부 김민규 군.jpg



김현지 학생기자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민규 연출 :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13학번에 재학 중인 김민규입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어떻게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게 되었나요?

 

김민규 연출 : 이번에 작품이 어떤 건지 여쭤보고자 교수님을 찾아뵈었는데 뮤지컬을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리고 교수님께서 이번에 뮤지컬 연출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뮤지컬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뮤지컬 ‘UNCLE TOM’s KEVIN’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김민규 연출 : 뮤지컬 ‘UNCLE TOM’s KEVIN’은 탐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와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뮤지컬입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연출자로서 ‘UNCLE TOM’s KEVIN’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디였나요?

 

김민규 연출 : 주인공 탐이 가장 친한 친구를 회상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에서 주인공과 친구가 행복했던 순간을 연기하고, 친구가 죽고 그 환영으로 괴로워하는 장면이 연달아 이어지는데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김현지 학생기자 : 공연준비 과정을 학과 커리큘럼과 연계할 때 어떤 점이 좋았나요?

 

김민규 연출 : 기존의 학과 커리큘럼 상에는 외부 제작사 분들하고 함께 작업하는 부분이 부족했는데 이번에 서경 공연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사 분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실무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을 얻었고, 덕분에 경험도 많이 쌓았어요. 이 프로그램이 커리큘럼과 연계되어 교육적으로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이번에 새로 오픈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뮤지컬을 선보였는데 기존 시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김민규 연출 :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는 명칭은 소극장인데 학교 시설보다 조금 더 웅장한 중극장 정도의 스케일을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처음으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 무대를 올리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김민규 연출 : 제가 졸업하기 전에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정말 꿈만 같고 영광스럽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김민규 연출 : 아무래도 ‘UNCLE TOM’s KEVIN’이 창작 뮤지컬이고 저희가 초연을 하는 작품이다 보니 초반에 저희가 서로간에 의견이 많이 달랐어요.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서로 잘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진행하다 보니까 성공적으로 공연무대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김민규 연출 : 제가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제 미래에 대해 보다 더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질 것 같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연극을 함께한 배우, 스텝, 교수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민규 연출 : 제가 연출 전공이 아니다 보니까 실수도 많이 하고 서투른 부분도 많았지만 저를 너무나 잘 도와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서로 배려해 주신 배우들과 스텝진분들, 교수님들, 그리고 외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현지 학생기자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김민규 연출 : 뮤지컬 ‘UNCLE TOM’s KEVIN’ 많이 보러와 주세요! <홍보실=김현지 학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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