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K-팝 관련 분야 학과 '강세'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현장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서경대는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56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584명 모집에서 소폭 축소됐다. 올해부터 이공대학 컴퓨터과학과가 소프트웨어학과로 명칭을 변경한 것도 지난해와 차이점이다.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는 연출전공으로 6명을, 실용음악학과는 싱어송라이터전공 3명을 선발하는 등 전공 신설도 이뤄졌다. 전형방법은 일반학생 비실기전형 수능100%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서경대는 입학관계자는 "서경대는 학과 간 탈경계 수업 및 융복합 교육, 현장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과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런 취지의 일환으로 기업과 산업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하이닉스 CJ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연계 협력뿐만 아니라 정부 서울시 중기청 식약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기관 및 지자체, 기업들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집인원 568명.. 경영학부 최다 모집>
서경대는 2019정시에서 가군80명 나군14명 다군474명 총56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584명 대비 16명 감소한 수치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모집단위는 경영학부다. 다군에서 36명을 모집한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소프트웨어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는 각32명을 모집, 다군에서 30명 이상 선발을 진행하는 모집단위다. 국제비즈니어학부는 영어 1개 전공과 일어/중어/노어/불어 중 택1해 2개 전공을 복수전공해야 이수가 가능한 특징이다.
올해부터 신설된 모집단위와 정원이 조정된 전공단위도 존재한다.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연출 전공과 실용음악학과 싱어송라이터 전공이 신설됐으며 정시에서 각6명, 3명 모집을 진행한다.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의 연기전공 정원은 6명 줄었다. 지난해 40명 모집에서 올해 34명으로 조정, 지난해 정시 25명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19명 선발을 진행한다. 이공대학 컴퓨터과학과가 소프트웨어학과로 명칭을 변경한 점도 지난해와의 차이점이다.
568명의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정시에서 음악학부의 플롯 바순 색소폰 트럼본 베이스트럼본 타악기 더블베이스와 실용음악학과의 관악(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등은 수시이월이 발생할 시에만 모집을 진행하게 된다. 수시이월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예치금 등록이 마감된 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형방법.. 일반학생전형 가/나/다군 수능100%>
일반학생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실기고사가 있는 예술대학과 면접/체력이 반영되는 군사학과를 제외하곤 가/나/다군은 모두 수능100%로 선발을 진행한다. 예술대학은 가군 디자인학부 모델연기 무대기술 실용음악학과, 나군 뮤지컬학과, 다군 무대패션 연기 연출 영화영상학과 음악학부 한국무용 등으로 분할 모집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선택권 최대한 배려한 모습이다.
수능 반영방법도 지난해와 같다. ▲인문과학 전모집단위 국어40%+수학(가/나)10%+사/과탐25%+영어25% ▲사회과학(군사학과 제외) 국어40%+수학(가/나)10%+사/과탐25%+영어25% ▲사회과학 군사학과 국어25%+수학(가/나)25%+사/과탐25%+영어25% ▲이공 전모집단위 국어10%+수학(가/나)40%+사/과탐25%+영어25%로 반영한다. ▲미용예술과 예술대학은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 각40%, 영어20%을 합산해 반영한다. 전모집단위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수학 유형과 탐구 반영과목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탐구영역은 사/과탐 중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1과목은 제2외국어(한문포함)로 대체도 가능하다. 단 이공대학은 수학 가형 응시자 및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1등급99점 2등급96점 3등급90점 4등급84점 5등급60점 6등급50점 7등급40점 8등급30점 9등급20점을 적용한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반영한다. 3등급까지 5점 만점 처리하며 4~5등급 4점, 6~7등급 3점, 8등급 2점, 9등급 1점을 가사한다.
총점이 동일할 때는 수능을 100% 반영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영어영역 성적 우수자를 1순위로 선정한다. 군사학과는 수능과 면접, 체력고사 이외에도 신체검사/인성검사/신원조회를 실시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원서접수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원서접수는 29일부터 1월3일 오후5시까지 실시한다. 다수 대학이 3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빠른 일정이다. 서류는 1월7일 오후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우편 접수는 1월4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최초합격자는 1월29일 오후5시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2일부터 14일까지다. 충원합격자는 2월15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협업정신과 실용주의의 교육철학.. 서경대>
서경대는 모든 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 산지식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서경대의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은 공동 출연/경연/작업하는 'collaboration(협업) 정신'과 사회수요와 시대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낸다는 '실용주의' 두 가지 교육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 마찬가지로 학과 간 탈경계 수업 및 융복합 교육과 함께 일방향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중심의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과 실무능력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업과 산업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하이닉스 CJ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연계 협력뿐만 아니라 정부 서울시 중기청 식약청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기관 및 지자체와 제일모직 고려화학 LG생활건강 에버텍 환경기술원 자연과 사람 에스메디아 한국다이아프로브 등의 기업들과도 산학협력 전개하는 특징이다.
서경대는 K-뷰티, K-팝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답게 예술분야 학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서경대 실용음악학과 보컬 전공이 621대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공연예술학부 연기 전공 124대1, 영화영상학과 96대1, 뷰티&테라피 메이크업학과 44대1 등을 기록한 것만 봐도 인기도를 짐작할 수 있다.
서경대 예대가 강세인 이유는 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학부 영화영상학과 뮤지컬학과 등 이른바 스타 학과가 많고 교육도 실무 현장과 동일한 프로덕션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도입하는 등 실용학풍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듀서나 감독 등 현장 전문가를 교수로 영입해 가르치고 첨단 고가 장비와 국내 최고 시설에서 전문지식과 실용능력을 키우는 명품교육을 하고 있는 것도 지원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서경대 관계자는 "서경대에는 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학부 영화영상학과 음악학부 디자인학부 무용예술학과 뮤지컬학과 등 예술대학 소속 7개 학과(부)와 미용예술대학 소속 2개 학과가 있다"며 "예술대학뿐만 아니라, 미용예술대학은 교육의 질이나 경쟁력 면에서 단연 국내 최고다. 지난해와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계 올림픽인 'O.M.C WORLD CUP PARIS 2017 HAIR WORLD' 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우승한 것은 물론, 지난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 때에는 선수촌 미용실의 성공적인 운영과 개/폐막식 행사의 헤어, 메이크업 지원을 맡아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베라티스 알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