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작-춤을 만들다’ 공연
시민문화센터 100여명 출연
한국 춤의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공연이 낭만 항구 목포의 가을밤을 달군다.
18일 목포시는 오는 29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100여명이 출연해 한국 춤의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작(舞作)-춤을 만들다’ <사진>공연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전통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무 ‘그 기억을 묻다Ⅱ(木浦 舞)’, ‘숨, 꽃잎 떨어지나니’, ‘청 홍 백 황 흑, 꽃자리 흐드러질 제’, ‘神出鬼沒(신출귀몰)’, ‘태평무’ 등 다양한 춤사위들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이 주목받는 이유는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보기 드문 특별한 무대이자 출연진들의 면면도 화려해서다.
목포시립무용단을 비롯해 전순희(서경대 교수) 여울무용단, 순헌 무용단, 김선정(단국대 교수)무용단, 숙명여대 차수정 교수(특별출연), 목포시립무용단 박수경 상임안무자 등 100여명이 출연한다.
시립무용단에 따르면 ‘무작’ 공연은 목포에서 처음 소개되는 전순희 여울무용단, 순헌 무용단, 김선정 무용단 등과 협연으로 한국 춤사위를 재조명·재창조해 정중동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춤의 세계를 목포지역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수경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춤을 향한 쉼 없는 열정과 투혼으로 단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무용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의미 있는 목포 춤의 저변확대를 위한 몸부림”이라면서 “한국춤사위의 아름다움을 목포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원문 출처 >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4255320064634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