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고현서 양이 제2회 한성백제 전국예술무형유산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가 주최하고 송파구, 송파구의회, 한국문화재재단, 국악방송, 한국국악협회, 송파문화원, 국악신문사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9월 30일(일)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개최됐다.
제2회 한성백제 전국예술무형유산제는 송파구가 한성백제의 도읍지라는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한성백제 예술유산의 전형을 마련하는 기초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예술무형유산의 계승, 발전과 전통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여는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이다. 우수한 예술무형 유산 지킴이를 발굴, 육성해 인류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된 금번 대회는 무용부문 신인·일반·학생부와 민요부문 신인·일반·학생부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졌다.
무용예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고현서 양은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무형 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로 참가해 무용신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무용예술학과는 최근 국내 유수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무용예술학과 특성화 방안으로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출전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한 결과이다. 학생들은 해마다 각종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수상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무용수로서 다양한 경험과 이후의 진로를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용예술학과 학과장인 전순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유수한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전문 무용수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며 더불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에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순희 교수는 또, “앞으로도 유수한 경연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출전을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