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재학생 8명, 국제춤축제연맹 아시아본부가 주최한 ‘제6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 등 수상하는 쾌거 이뤄
조회 수 7861 추천 수 0 2018.09.05 18:00:36무용예술학과 1학년 강범석 군, ‘어미니’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 안아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재학생 8명이 국제춤축제연맹(FIDAF) 아시아본부가 주최한 ‘제6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제춤축제연맹 한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6일(토)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열렸다.
제 6회 전국무용경연대회 수상자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1학년 강범석 군이 어머니를 잃고 그리워하며 회상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린 ‘어미니’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학년 이정빈 군은 선비들의 유유자적한 삶을 표현한 ‘천지지상경’이란 작품으로, 4학년 양영은 양은 달빛 아래 떠나간 님을 그리는 ‘민들레 홀씨되어’란 작품으로, 4학년 조세빈 양은 오지 않는 님을 그리워하며 애태우는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孌孌..그리움’이란 작품으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1학년 김도영 군은 안개가 자욱한 곳에서 갈 길을 잃은 나그네의 심정을 표현한 ‘연무’라는 작품으로, 3학년 김예지 양은 고목의 시립고도 외로운 기도를 표현한 ‘고목의 시린 기도’라는 작품으로, 2학년 김채영 양은 가슴아픈 사랑을 표현한 ‘상사화’란 작품으로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학년 이은서 양은 봄꽃인 히어리를 통해 봄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히어리, 봄의노래’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받았다.
금번 대회는 순수무용(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과 실용무용(재즈댄스, 벨리댄스, 치어댄스. 스트릿댄스) 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진행되었으며, 대상을 비롯,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이 수여되었다. 2018 천안흥타령축제의 ‘Cheonan World Dance Competition Solo & Duet 한국예선을 겸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중 실력이 뛰어난 무용수들은 브라질, 폴란드, 터키,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2018 천안흥타령축제의 ‘Cheonan World Dance Competition 본선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제춤축제연맹(FIDAF)은 천안시를 주축으로 조직되어 본부는 천안에, 총재는 천안시장이 맡고 있으며, 해외 75개 연맹국과 국내외 400여 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춤의 도시 천안의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는 매년 전국 유수 무용경연대회에 출전을 장려하고 있으며, 우수한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무용수로서 다양한 경험과 이후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무용예술학과 전순희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내외 유수한 무용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전문 무용수로서의 기량 향상과 인성 함양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또한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을 결정할 때 매우 중요한 경력이 될 뿐만 아니라 서경인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도 갖게 돼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