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공식 캐릭터인 ‘파워 프렌즈’ 나타내는 전원 버튼 구조물 설치
개인사물함 구비, 교무과 업무, 실습형 강의실, 디자인학부 · 영화영상학과 수업…담쟁이 넝쿨 ‘인상적’
서경대학교 혜인관은 교내 폭풍의 언덕을 올라 초록운동장 너머로 보이는 담쟁이 넝쿨로 둘러쌓여 있는 건물이다. 혜인관 건물 왼편 제일 윗쪽에는 서경대 공식 캐릭터인 ‘파워 프렌즈’를 나타내는 전원 버튼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든지 단번에 서경대학교 캠퍼스 건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서경대학교의 특성을 담고 있는 건물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수업을 듣는 핵심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혜인관에는 교수학습을 할 수 있는 강의실 외에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갖추어져 있다. 강의실 밖에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혜인관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개인사물함
서경대학교에는 각 과에서 사용하는 사물함과 개인이 직접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사물함이 있다. 그 중에 개인이 직접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사물함은 혜인관과 유담관에 설치되어 있다. 혜인관에 설치되어 있는 개인사물함은 학기 초에 맞춰 신청 기간 동안 청운관 7층 학생복지위원회에서 신청해 사용할 수 있다.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1만 원을 지불하면 한 학기 동안 개인사물함으로 사용할 수 있어 무거운 전공 책을 가지고 다니기 힘든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교무과
교무과는 혜인관 1층에 위치해 있다. 교무과가 소속되어 있는 교무처는 신입생과 편입생 및 시간제 등록생 모집의 입시업무, 교무·학사 운영 계획의 수립 및 조정을 통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국내 대학 간 학점교류, 학생 학적관리, 교직관리, 수업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데, 교무과가 교무처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무과는 또한 입학에서 졸업까지 재학생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의실
혜인관 건물의 2층부터 5층까지는 재학생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강의실로 이루어져 있다. 6층과 7층을 사용하는 디자인학부와 영화영상학과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과학대 및 교양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수업이 되기 전, 혜인관에서는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분주하게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자인학부
혜인관 6층은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강의실이다. 현장성이 강화된 실무형 융복합적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 시설과 장비 및 DTP(Digital Textile Printing) 기계 등 학생들이 풍부하게 실습할 수 있는 장비와 자원이 구비되어 있다. 혜인관 6층 복도는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졸업을 앞둔 시기에는 이곳에서 졸업작품 전시회가 열려 디자인학부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영상학과
혜인관 7층은 강의실을 비롯한 전문 시사실, 디지털 편집실, 촬영 스튜디오, 사운드 믹싱실, 기자재실 등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의 독립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최첨단 장비와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학생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자신의 전공학업에 몰두하며 실험·실습을 통해 일찍이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영화의 예술성과 산업성 및 다양한 영상 매체의 역할과 가치를 균형감 있게 익힐 수 있다.
혜인관 건물은 담쟁이 넝쿨로 둘러쌓여 있어 봄에는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고 가을엔 붉은 단풍 옷으로 갈아입어 장관을 이루는 서경대학교의 명소 가운데 하나이다. 아름다운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며 꿈을 일구는 알찬 공간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개인 사물함부터 강의실, 실습실까지 다양하게 꾸며져 있는 혜인관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의 학업과 복지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는 학교 당국의 노력과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홍보실 = 김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