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서경대 은주 1관 스튜디오 3서 본선 대회 치러
1등 신혜연 양, 2등 이윤아 양, 3등 양윤우 군 차지, 상장과 부상 받아
예선은 7월 21일, 마스터 클래스는 7월 27~28일 진행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범준 부총장)와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 교수)가 주관하는 ‘제4회 서경대학교 뮤지컬 경연대회’ 본선 대회가 8월 4일(토) 교내 은주 1관 스튜디오 3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등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신혜연 양이 차지해 상장과 함께 상금으로 8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어,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이윤아 양과 전주예술고등학교의 양윤우 군이 각각 2등과 3등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400만 원, 200만 원의 장학증서를 받았다.
고등학교 재학생과 검정고시 출신 참가자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193명이 지원한 예선은 앞서 지난 7월 21일(토) 은주 1관 스튜디오 3에서 진행되었다. 경연을 통해 여학생 15명, 남학생 14명 등 모두 29명이 예선을 통과하였으며 예선에 합격한 참가자들에게는 마스터 클래스의 기회가 주어졌다. 마스터 클래스는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들로부터 자신이 지닌 재능과 기량을 1대 1로 평가 및 교정 받거나 본선에서 뽐낼 실력을 교정 받을 수 있는 특전으로 7월 27일(금)과 28일(토) 양일 간 은주 1관 606호에서 진행됐다.
본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노래와 춤, 연기 실력을 뽐내며, 차기 뮤지컬 배우가 될 자신의 능력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만큼 차분하게 유감없이 자신의 연기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탄탄한 음악 실력의 바탕 위에서 자신이 준비해온 캐릭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지가 평가의 중점이었던 만큼 학생들에게 음악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에 맞는 실력이 필수적이었다.
1등을 거머쥔 신혜연 양은 뮤지컬 ‘드림 걸즈’의 수록곡인 “And I'm telling you”를 부르면서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탄탄한 음악적 실력과 연극적 요소를 훌륭하게 표현했다. 00년생인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아픔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내 아름답게 표현하여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 2등을 차지한 이윤아 양은 “The girl in 14g”을 연기했으며, 3등의 양윤우 군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를 불렀다.
권혁준 서경대 뮤지컬학과 학과장은 “단기간에 준비하는 것보다 오랜 기간 훈련을 통해 안정된 음정과 박자를 갖추어야 한다. 연기도 과장되게 표현하는 것보다 진실로 그 캐릭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척 하는 것과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조언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서경대학교 뮤지컬 학과는 학년별로 학기마다 수준 높은 공연을 진행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뮤지컬 분야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뮤지컬학과의 입시경쟁률에서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도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등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권혁준 교수는 높은 인기와 지명도의 비결을 좋은 배우를 목적으로 달려온 ‘진심’이라고 말했다.
서경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은 4년간 8번의 공연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그만큼 크게 성장하게 되며, 졸업 후 배우로 진출한 후에도 학교에 대해 좋은 평가를 전하고 있다. 뮤지컬 업계와 입시생들 사이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으면 서경대학교로 가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경대 뮤지컬학과는 그 위상과 입지가 높아져 있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권혁준 학과장이 말한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진심’을 잘 파악하고, 좋은 배우로 거듭나기 위한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캐릭터를 녹여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뮤지컬학과 수시모집 기간은 9월 10일부터 14일이며 실기고사는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홍보실 = 소유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