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화) 오후 3시 교내 혜인관 410호서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학과장 이희주)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오빠생각’ 등으로 유명한 이한 영화감독을 초청, 4월 3일(화) 오후 3시 서경대학교 혜인관 410호에서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한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02년에 차태현, 손예진 주연의 ‘연애소설’로 감독으로 데뷔, 김려령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연출한 ‘완득이’로 531만 관객을 동원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우아한 거짓말’, ‘오빠생각’ 등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다수 제작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올해로 두 번째 서경대학교를 찾은 이 감독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에게 영화시장의 현황과 흐름, 영화 시나리오 창작 과정, 영화감독에게 필요한 역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또 작가, 기획자, 스토리 전문가 등 영화계 진출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야기 잘 쓰는 비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 특강에 참여한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 모두 마음 속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색깔을 이야기로 담아 볼 것을 추천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들을 고쳐가며 발전시키다 보면 재미있는 글이 탄생한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신진수 학생(문화콘텐츠학과 1학년)은 “알기 힘들었던 최근 영화계의 현황과 감독에게 필요한 역량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감독님께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특강이 끝난 후에도 질문을 하러 온 학생들에게 메일 주소를 가르쳐주느라 바빴다. 특강 소감을 묻자 “영화에 관심을 갖고 모인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을 보면서 나의 대학교 1학년 시절 생각이 났다”며 “진지한 눈빛으로 경청하고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특강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콘텐츠학과는 학생들의 취·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장 지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역량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8일에도 새로운 전공역량 강화 특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대학교는 졸업인증제 중 비교과 인증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별도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비교과 인증은 일반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전공역량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신청은 서경대학교 포탈(https://portal.skuniv.ac.kr/)에서 할 수 있다. <홍보실=김은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