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영화영상학과.JPG


학과소개

많은 영화·영상 관련 학과들이 실질적인 제작 실무 과정의 이해를 돕는 워크숍 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이 실습수업의 생리를 중심으로 한학기 전체가 운영된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신입생을 제외하고 매 학기 1인 1작품의 단편영화 완성을 목표로 시나리오에서 촬영, 후반작업까지 전 과정을 커리큘럼과 함께 더해나간다. 촬영전공 학생들은 반드시 자신의 연출작을 만들 필요는 없고 학기당 최소 5편을 촬영하면 된다. 학과의 전체 정원은 30명. 8주간의 촬영 기간 동안 보통 10여명이 팀을 이루어 하나의 작품을 함께 만들다보니 학생들은 수업 출석도 세심히 신경 써야 할 정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낸다. 예년에 비해 4학년 수가 조금 적은 올해는 이렇게 50여 작품이 탄생했다.

영화영상학과는 혜인관 7층에 위치한 긴 복도를 따라 늘어선 강의실, 세미나실, 사운드믹싱실, 편집실, 시사실, 기자재실,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에 필요한 거의 모든 시설로 꾸며졌다. 오전에 일찍 기자재를 대여한 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오후엔 세미나실에서 스탭들과 회의 및 배우 미팅과 리딩을 진행하는 식의 생활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이렇게 만든 자신의 단편영화를 재료로 후반작업에 관한 밀도 있는 실습을 이어가는데, 학과 커리큘럼 구성만 보아도 졸업 후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에 대한 학과의 비전이 명확히 드러난다. 컴퓨터 기반의 그래픽, 영상 편집이 포함된 크리에이팅 이미지, 애프터 이펙트와 컴버스천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모션그래픽스, 미디어아트를 가르치는 영상테크놀로지 등 디지털제작환경에 요구되는 역량 중심으로 꽉 짜였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사운드 전공자를 위해 음향효과의 거의 모든 요소를 편집하는데 가장 유용히 사용되는 프로그램인 프로툴스의 공인인증기관이기도 하다. 사운드를 전공하길 원하는 학생이라면 실질적인 프로세스를 익히고, 학교를 통해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오랜 기간에 걸쳐 작업하는 후반작업의 특성상 효율적인 강의 운영이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션그래픽 수업을 통해 배운 CG 기술을 자신의 단편영화에 접목시키는 등 학생들의 활발한 피드백 열기를 증명한다.

영상 디자인의 실용성만큼이나 학과가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예술 매체로서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학생들은 일반적인 내러티브 영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실험영화 같은 다양한 형식의 영화들까지 고루 접하면서 자연스레 자신에게 맞는 영화적 정체성을 확립해나간다. <어두운 방> <숨> 등 실험적인 단편영화로 주목받았던 장민용 학과장의 이력은 여기에서 빛을 발한다. 학생들은 아방가르드영화들을 단순히 살펴보는 수동적인 수업에 머무르지 않고 워크숍 수업과 별개로 직접 실험영화를 만드는 또 다른 실습 과정을 거친다. “일반적인 내러티브영화에 치중한 수업에서 벗어나서 말 그대로 영상 이미지에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게 장민용 학과장의 말이다. 이야기나 인물의 도움 없이 독창적인 영상 감각을 체득하면서 오히려 광고, 바이럴 영상, 뮤직비디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실용적인 소양을 기르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학기말인 6월, 12월에는 6~8편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프리미어 오브 패션’이란 이름으로 교내 영화제를 개최한다. 학년 구분 없이 오로지 영화만을 두고 대상, 촬영상, 관객상이 주어지는데 작품의 반공식적인 첫 공개를 앞둔 긴장감과 이를 지켜보는 관객의 열기가 학생들에겐 큰 자극으로 다가온다고. 이 밖에도 학과 홈페이지와 연계해 누구나 서경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제작한 DB사이트 미디어 스퀘어(mediasquare.or.kr)는 제작연도, 장르, 수상 여부 등에 따라 분류되어 쉽고 간편하게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 모바일로도 접근 가능한 환경을 개발 중이며 공연예술학부의 연기전공, 무대기술전공 학생들과 협업도 활발한 만큼 외부에 서경대학교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유용한 창구다.

입시전형

영화영상학과는 정시 다군에서 실기 60%, 수능 40%를 반영해 20명을 선발한다.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은 국어, 수학, 탐구 중 점수가 높은 2개 영역이 각각 40%씩, 영어가 20%를 차지한다. 실기고사는 주어진 시나리오를 읽은 후 구술로 진행되며 영화·영상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기본 소양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원서 접수는 2018년 1월 6일(토)부터 1월 9일(화)까지, 실기고사는 1월 16일(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시간을 예약한 후 17일(수)에 발표되는 일시 및 장소를 확인하면 된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장민용 학과장

“지속성 있는 열정을 원한다”

-최근에 새롭게 시작하거나 바뀐 강의가 있다면.

=커리큘럼 자체가 바뀐건 아니지만 올해 VR영화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산업 환경의 동태를 발빠르게 파악하려 노력 중이다.

-구술 실기고사의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추첨을 통해 학생들에게 A4 한장 분량의 시나리오가 주어진다. 5분 동안 살핀 뒤 각자가 해석한 이야기, 인물, 시각화 계획에 대해 들려주면 된다. 기본적인 이야기 분석 능력은 물론, 짧은 시나리오 안에서 영화적 요소들을 얼마나 찾아낼 수 있는지 전반적인 소양을 살핀다. 시나리오 이면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상상력을 드러내면 좋겠다.

-어떤 학생을 원하는가.

=학교 수업과 작품 제작을 병행하면서 동료 선후배들의 작업까지 도우려면 학기마다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짧은 관심이 아닌 끈기 있는 의지를 지닌 학생들이 필요하다. 이 일이 정말 하고 싶은지, 이 일을 하면 진심으로 좋고 행복한지, 끝까지 즐길 수 있는지 자문해보았으면 한다.

홈페이지_ td.skuniv.ac.kr

전화번호_ 02-940-7146

교수진_ 장민용, 신정범, 홍성대, 전준혁

커리큘럼_ 영화개론, 스토리텔링 이해, 디지털 이미지 이해, 영화사, 영화기술, 크리에이팅 이미지, 디지털영화 제작 기초, 스토리보드 제작, 영화촬영, 사운드디자인 기초, 디지털 편집 실제, 영상 디자인, 실험영화론, 디지털영화 제작 실제, 기록영화 실습, 영화 촬영 실제, 디지털음향 제작 실습, 영화 세미나, 영화 분석과 비평, 영화제작 실습1, 2, 3, 4, 사운드디자인 실제, 영화시각효과, 영화작가론, 시나리오 작법 실제, 영화연출, 모션그래픽스, 영화영상 비즈니스, 영화 독립 과제1, 2, 영상 테크놀로지1, 2


<원문 출처>

씨네21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8983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99391

[서경대 미용예술과 3학년 김가원 양 기고] 겨울철 피부 관리 위한 습관 '셋' file

겨울이 시작되면 유난히 건조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늘어난다. 추운 날씨로 인해 많은 시간 난방이 틀어져 있는 곳에서 지내고, 또 차갑지만 건조한 공기로 피부 속 수분을 많이 뺏기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건조함을 느끼기 쉬운...

서경대 정시 경쟁률 11.22대 1…전년 비해 대폭 상승 file

서경대학교는 9일 마감한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754명 모집에 8463명이 지원해 평균 1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8.19대 1에 비해 크게 올랐다. 정시모집 '가'군 일반학생 전형은 100명 모집에 277...

[장석용 서경대 교수의 시네마 크리티크] 미셸 공드리 감독의 <수면의 과학, 106min, 2006> - 꿈과 사랑의 함수관계에 걸쳐있는 영화적 상상력 file

2018년 1월 11일 재개봉 프랑스 영화감독 미셸 공드리 감독의 <수면의 과학>이 12간지를 넘어 황금개띠해에 재개봉 된다. 여성 같은 이름을 가진 영화감독은 여성 이상의 섬세한 감각과 감성으로 꿈에 관한 영화적 상상력을 발...

서경대학교 박은정·임성은 교수 등 연구진, 이혜경 서울시의원이 제안한 ‘복식 고증 통한 전통행사 재연 연구’ 보고회 가져 file

서울시는 정조대왕능행차(서울시)를 비롯해 고종·명성황후 가례재현(종로구), 관악 강감찬 축제(관악구), 한성백제문화제(송파구) 등 다양한 전통문화행사 및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복식 고증을 통한 전통문화행사 재연방안 연구’ ...

‘서경대 사람들’ 인터뷰: QS 2018년도 아시아 대학 평가 1위 난양공과대학(NTU) 박사과정에 진학한 안경찬 서경대 전자공학과 졸업생 file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이 분야에 대한 확신이 들었어요.” “한계를 매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요.” 서경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안경찬 군은 서경대학교 대학원 전자컴퓨터 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 난양공과...

성봉근 서경대 교수,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효율적 활용 방안’ 주제로 국회서 열린 정책 토론회서 ‘선(先)전시 후(後)환수‘ 해결책 제시 file

토론회 포스터 최근 국민의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우리 문화재’를 즉각 환수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여론이지만, 외교적 정치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

채널A “대학의 변신, 미래를 꿈꾸다”, 서경대 편 file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채널A는 2017년 12월 27일(화) 오후 12시 30분, 특별기획 ‘대학의 변신, 미래를 꿈꾸다’을 방영했다. ‘대학의 변신, 미래를 꿈꾸다’는 30분 짜리 특집 다큐멘터리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 새로운 ...

서경대, 특성화고 재직자졸 특별전형 정시 모집 file

▲ 서경대 인문과학대학은 2018년도 특성화고 졸업재직자 특별전형 학생을 모집한다.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이 2018학년도 특성화고졸재직자 특별전형 학생을 정시모집 한다고 2일 밝혔다. 서경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콘텐츠학과(동양학...

"서경대학교, 2018 정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file

“정시로 584명 선발...일반학생전형은 수능으로만 평가” 서경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584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공연예술학부, 디자인학부, 실용음악학과 일반학생 97명, ‘나’군에서는 뮤지컬학과 일반학생 14명, ...

[진세근 서경대 교수 기고] 告白<고백> file

중국인들은 고백(告白)과 표백(表白)을 구분한다. 의미는 개인별로 편차가 있다. 그래도 큰 틀에서의 의미 차이는 대략 정리해 볼 수 있다. 고백은 문자 그대로 ‘알리는 것’(告知)이다. 그 얘기를 듣고 난 뒤 상대의 선택 혹...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