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과 28일 서울시 성북구 서경대학교 북악관에서 `제 4회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모델학전공 연극 정기공연`인 `굿닥터(Good doctor)`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에 펼친 공연인 `굿닥터`는 미국 작가 닐 사이먼의 1973년도 작품으로, 초연 이후 현재까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칼럼을 원안으로 탄생했으며, 희극작품이면서도 냉정한 시선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삶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원작은 2막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재채기, 가정교사 등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으며, 우리나라 이름과 상황으로 번안해서 준비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은 주정은 교수, 예술감독은 주지희 교수가 맡았으며, 연출은 박재한 출연은 김관우, 유은호, 강구준, 이오인, 최지우, 김경희, 임의진이 출연했다. 이외에도 무대 지도교수에 김만식, 조명 지도교수에 김명남, 음향 지도교수에 최찬규 교수와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기획을 맡은 주정은 교수는 "이번 공연은 1년여의 시간동안 최고의 엔터테이너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모델학전공 학생들의 작품"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최고의 모 델,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될 멋진 학생들의 연극"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예술감독을 맡은 주지희 교수는 "학생들은 연습이 시작된 9월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며 "결코 쉽지 않았을 그동안의 연습 과정을 능동적으로 즐긴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원문 출처>
한국경제 TV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artid=A2017102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