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을 밤, 바이올린의 선율로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최재원 바이올린 독주회가 22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업타운 커머레이즈 기획 시리즈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 작품으로 낭만적 서정을 전달하며 △러시아 음악의 혁신적인 작품들을 남긴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작품 115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장조 작품번호 30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경쾌한 속주가 펼쳐지는 기교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 작품 100작품으로 다정하고 따뜻한 느낌의 음악 등을 연주해 바이올린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은 만 10살의 나이에 서울시향 오디션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모두 실기 수석 입학 및 졸업한 재원으로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독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원주시향, 수원시향, 부천시향, 강남심포니 등과 협연 무대를 가졌으며 국내 뿐 아니라 영국의 위그모어 홀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미국 전국 등지에서 연주한 그녀는 실내악 연주에도 힘을 쏟으며 다양한 활동 펼치고 있다.
현재 서경대학교 특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뜻을 두고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술중, 선화예술고 강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티켓 수익의 일부는 푸르메재단에 기부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김종혁 기자 kjh@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