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교수팀,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로부터 ‘나노상 탄소소재 기반 sp2/sp3 복합구조체 자동차용 ODOR센서 개발’ 과제 의뢰 받아···고감도 후각센서로 IOT(사물인터넷)분야 블루오션으로 꼽혀
조회 수 7568 추천 수 0 2017.07.28 13:16:57
김종훈 서경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교수팀은 7월 25일(화)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로부터 ‘나노상 탄소소재기반 sp2/sp3 복합구조체 자동차용 ODOR 센서 개발’ 과제를 의뢰받아 주변 대기 및 자동차 내부 공기의 유해성 유무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가 조절되는 자동차용 Odor 센서 시스템의 다년 간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단백질 수용체나 효소 기반 센서들은 영하의 기온이나 한 여름의 고온에 노출되면 바로 물성이 변하기 때문에 자동차에 전혀 적용할 수 없었지만, 김종훈 교수팀의 나노상 탄소소재 센서는 무기물만을 사용하여 기존 후각 센서의 수백 배에 달하는 감도를 갖는 물질로 제조되어 사람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수준으로 차내 공기가 오염되기 전에 외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의뢰한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 소재팀은 “서경대 측에 최초로 의뢰하는 과제인 만큼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사람의 오감 중 미각과 후각은 아직 기초연구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분야로서 IOT(사물인터넷) 분야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며, 고감도 후각 센서는 추후 군사분야에서 부터 일상생활 영역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