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8월 25일 두 달간 충북 괴산 학생군사학교서 A, B조로 나눠 4주간 훈련
앞서 6월 23일 입영훈련 신고식 가져…최영철 총장 “훈련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길” 당부
신고식 후, 학군단 홈커밍데이…인성함양 차원 실시한 펜글씨 교육에서 우수한 성적 거둔 후보생 6명에게 상장과 부상 수여…선후배 만남의 시간 갖고 기증품 전달식도
서경대학교 학군단(단장 중령 최정수) 3, 4학년 학군사관 후보생 106명은 6월 26일(월))부터 8월 25일((금)까지 두 달간 A조와 B조로 나눠 4주간의 하계입영훈련을 실시한다. A조가 먼저 훈련에 들어 갔고 B조는 A조가 훈련을 마치면 순차 교대 형식으로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훈련장소는 충북 괴산에 있는 학생군사학교로, 후보생이 되면 매년 동계와 하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장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3일(금)에는 후보생들의 성공적인 하계입영훈련을 다짐하는 입영훈련 신고식이 있었다. 신고식에서 최영철 서경대 총장은 훈시를 통해 “대한민국과 부모, 형제를 위해 호국의 간성이 되고자 하는 학군사관 후보생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무더운 날씨와 고된 훈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知), 신(信), 용(勇)을 겸비한 장교로 거듭나는 입영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복귀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전 교직원들과 함께 후보생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신고식 후, 학군단 홈커밍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지난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한 학군 55기 36명이 초등군사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야전에 부임하기 전 학군단을 방문해 56기, 57기 후배들과 함께하는 조촐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홈커밍데이 행사 중에, 지난 1학기 동안 후보생 인성함양 차원에서실시한 펜글씨 교육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학년 이유나(군사학과) 후보생 등 6명에게 권근원 서경대 명예교수이자 한국서화예술협회 회장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55기 임관 소위들이 학군단 후배들의 학군단 생활에 불편을 덜어 주고자 1,500,000원 상당의 식수컵 자외선 소독기와 전자벽시계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이 있었다.
이와 함께, 28년 전에 후보생 생활을 했던 ROTC 28기로, 지금은 사회인이 된 지 오래인 예비역 장교 3명이 모교를 찾아와 후보생 후배들을 격려하고 하계입영훈련을 건강하게 마치고 멋진 장교로 거듭나길 당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경대와 학군단에 대해 한 가족이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