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인 ‘그라미’가 청운관 11층에 있는 ‘그라미’ 동아리 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늦은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 데도 그라미 멤버들이 연주하는 음악소리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라미의 음악은 기타와 피아노, 목소리로만 연주하는 어쿠스틱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신입생 오티, 동아리 알림제나 학교 축제 같은 큰 행사에서 질 높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이 이처럼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