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5월 24일 한달 간, 서경트레이닝센터서, 2학년 재학생 대상
정신건강 교육, Career DesignⅡ, SK Dream Planner 등 진행
“적성과 재능 찾아내 진로와 취업 위한 미래계획 세우고 앞으로의 시간 설계하고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 가져”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4월 24일(월)부터 5월 24일(수)까지 한달 간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 취업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한 합숙 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서경트레이닝센터에서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들으며 자신의 앞날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박 2일 일정의 합숙캠프는 ‘정신건강 교육’, ‘Career DesignⅡ’, ‘SK Dream Planner’ 등 세 가지 종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10회로 나누어 사회과학대(1~2회), 이공대(3~7회), 인문과학대(8~10회) 순으로 열렸고 2학년 836명이 참가하였으며 예술대와 미용예술대는 참여하지 않았다. ‘정신건강 교육’은 안윤주, ‘Career DesignⅡ’ 는 이영하, ‘SK Dream Planner’는 김세희 등 관련 분야의 외부 초청 전문가가 맡아 강의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시간에는 ‘정신건강 교육’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인권 문제와 관련한 성폭력 예방 교육과 자살 방지 및 자존감 키우기를 통한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생명존중 교육을 들었다. 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들었고 서로 시민의식과 관련한 토론도 나누었다.
SKON 캠프에서 정신건강 교육을 받은 김병직 씨(아동학과 2년)는 “성폭력 예방 교육이나 생명존중 교육은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교육은 지성을 가진 대학생으로서 필히 알아야 하고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임을 다시금 일깨워준 의미 있는 교육이었고 잊지 말아야겠다고 굳게 다짐하는 자리도 되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일정은 ‘Career DesignⅡ’였다. ‘Career DesignⅡ’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이나 입사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실무 내용과 필수 능력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가상 회사를 설립한 뒤, 가상 회사의 채용공고를 기획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능력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사이트를 통해 희망하는 직업의 공식 명칭과 정의, 직업 기초능력 및 작업 상황과 같은 직업역량의 다양한 요소들을 배울 수 있었다.
▲ ‘Career DesignⅡ’ 시간에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희망 직업에 관련한 직무능력을 적고 있는 사진이다.
▲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Career DesignⅡ’ 프로그램 시간에 그룹별로 만든 직업소개 글을 벽면 유리창에 붙인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SKON 캠프에서 ‘Career DesignⅡ’ 프로그램을 수강한 유지효 씨(국제비즈니스어학부 불어전공 2년)는
“Career Design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나’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에이, 이런 걸 한다고 뭐가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애쓰시는 강사 분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불안했던 내 미래의 모습이 점점 선명해져 가는 것을 느꼈다. 1학년 때 참가했던 CREOS 캠프에서는 ‘나’라는 사람을 깊숙이 파고들었다면, 이번 SKON 캠프에서는 ‘앞으로의 나’를 상상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직무 중심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 고학년이 되기 전에, 나에게 잘 맞는 구체적인 직종을 찾아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SK Dream Planner’ 시간에 자신의 미래 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K Dream Planner’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SK Dream Planner’는 ‘Career Design Ⅱ’ 시간에 자신이 작성했던 희망 직업과 실무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SWOT’ 기법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 희망 직업과 연관된 위기 상황과 기회 요건들을 파악하고, 3학년 1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학기별로 세부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은 물론,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는 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장·단점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SKON 캠프에서 ‘SK Dream Planner’ 프로그램을 들었던 이진경 씨(문화콘텐츠학부 철학전공 2년)는 “평소 학교에서 수업만 듣다보니 앞으로 진로를 어떻게 잡아야 할 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이번 SKON 캠프를 통해 평소 꿈꿔 왔던 길이 내가 진정 가고 싶은 길인지, 나 자신이 취업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더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한 실제 취업 성공 사례를 듣고 좋은 포트폴리오가 무엇인지, 나를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면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의 진로를 세우고 구체적인 계획을 설정해 실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경대학교는 재학생들이 갖춰야 할 역량과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개발, 강화하기 위해 학년별, 단계별로 진로 ·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학년은 ‘CREOS 캠프’, 2학년은 ‘SKON 캠프’, 3학년은 ‘DREAM 캠프’에 참가한다. 이같은 캠프를 통해 서경대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내 향후 진로와 취업을 위한 미래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설계하고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홍보실=장겨울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