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월) 오후 3시, 교내 유담관 L층 강의실서
‘발상의 전환’ 주제로 강연…기술의 발전과 세상의 변화에 관심 갖고 새로운 영역 도전할 것 ‘당부’…유명한 ‘라바 애니메이션’의 성공체험담도 소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6월 5일(월) 오후 3시, 교내 유담관 L층 강의실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라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투바앤의 김광용 대표를 초청, ‘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서경대 도시공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날 강연에서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대학 시절과 직장 생활, 창업과 실패, 새로운 도전, 사업의 성공, 전략적 사업 확장 등 자신이 걸어온 그 동안의 삶의 과정과 사업 경험을 이야기하며 기술의 발전과 세상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김광용 대표는 “세상은 넓지만 기술의 발달로 그 생활권은 점차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세상에 뒤처지지 않게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관심을 가진 분야에 가능성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나비 애벌레인 레드와 옐로우가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그의 사업에 성공의 발판이 된 라바의 성공 체험담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라바를 90초의 짧은 러닝 타임으로 미디어 소비 트렌드에 맞게 짧지만 코믹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증가시켰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하였으며 영상을 판매가 아닌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매체에 노출, 누구나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라바 애니메이션은 2011년 KBS를 통해 하수구를 배경으로 한 시즌 1이 첫 방영된 이래 2013년에는 가정집 배경의 시즌 2, 2014년에는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한 시즌 3 <라바 인 뉴욕>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라바는 주인공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에게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3D 기법의 슬랩스틱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한국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문구, 완구, 서적, 의류, 식품 등 관련 출시 상품만 1,000여 종에 육박한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네덜란드 등 20여 개국에 수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 대표는 라바의 성공에 힘입어 다이노 코어를 제작하여 완구사업을 일구었으며 카페윙클을 내세워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또, 라바를 활용하여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로 전략적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주선한 도시공학과 김준영 교수는 “오는 9월 27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제주 신화월드는 국내 유일의 캐릭터 테마파크로, 중국 랜딩그룹이 투바앤 캐릭터를 도입한 것이어서 디즈니 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같이 한국인이 만든 캐릭터가 외국에 수출된 것과 같은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김광용 대표처럼 발상을 전환하여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