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이·미용 봉사단 ‘아르케’, 여주시 산북면 찾아 봉사활동 전개···단원 헤어디자인학과 21학번 임유진 학생 인터뷰
조회 수 3416 추천 수 0 2023.07.12 13:53:42서경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미용 봉사단 ‘아르케’는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여주시 산북면을 다시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경대학교 헤어디자인학과 진용미 교수 외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여주시 산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커트, 펌, 염색), 손·두피 마사지, 네일아트 등 재능나눔 봉사를 펼쳤다.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아르케’는 어떤 계기로 봉사를 하게 되었으며 봉사과정, 봉사 전후의 소감 등을 들어보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원 헤어디자인학과 임유진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헤어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임유진입니다. 현재 헤어디자인학과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 재능나눔 미용봉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몇 명의 학생이 참여했는지, 작업시간, 봉사과정, 준비 등)
재능나눔 미용봉사는 제가 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는 활동인데요, 이 봉사활동은 글 그대로 저희가 갖고 있는 재능인 ‘이·미용’을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해 드리면서 좋은 추억과 따뜻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진행된 봉사들은 대략 10명의 헤어디자인학과 학우들과 함께했고, 헤어디자인학과 교수님들, 미용예술대학 대학원 선배님들과 함께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2박 3일, 3박 4일로 일정을 잡고 마을을 돌면서 이·미용 봉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가적으로 펌, 커트, 염색, 네일아트, 마사지 등을 통해 어르신분들을 꾸며드립니다
- 봉사활동을 하며 느끼거나 얻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작지만 분명한 재능은 누군가에겐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봉사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피봉사자 분들이 봉사를 받으시면서 기뻐하시고 감사해 하시는 모습이 저를 매 봉사때마다 열심히 참여하게 만들어 주고, 더욱 많은 사람들을 찾아 뵙고 싶어지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여름에 야외나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내에서 장시간 봉사를 하다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칠 때가 많은데요. 이런 때에는 지친 마음이 외부로 표출돼 봉사를 받으시는 분들에게 부담을 드릴까봐 애써 마음을 다잡고 밝은 표정과 상냥한 말투로 다가가고자 노력을 많이 합니다. 피봉사자분들께서도 힘든 상황을 알아주시며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봉사에 임하게 됩니다
- 봉사를 진행할 때 어려움을 겪었던 일은 없었나요? 특별한 상황이 있다면?
염색을 요청하시는 어르신분들이 예상보다 많아 재료가 일찍 소진되거나 펌과 염색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모발 손상과 시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시술을 동시에 요청하실 때 곤란한 상황을 맞게 됩니다. 이럴 땐 염모제를 급하게 구해오거나, 뿌리염색+펌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곤 합니다!
- 봉사단 '아르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데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올해는 현재 2박 3일 여주 재능나눔봉사와 3박 4일 농촌재능나눔 봉사를 계획하였으며, 앞으로는 ‘상이군경복지관’, ‘한빛맹아원’ 봉사가 정기적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다양한 봉사에도 계속해서 참여할 생각이고, 더욱 많은 지역의 어르신분들을 뵙고 이·미용 봉사를 통해 밝게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최대한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