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제20회 정기공연인 뮤지컬 ‘딜쿠샤’가 5월 17일(수)부터 5월 21일(일)까지 5일 동안 교내 문예홀에서 총 6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뮤지컬 '딜쿠샤' 공연 포스터>
5월 10일 오후 2시부터 5월 13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 예약 링크를 통해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첫 날 2회차의 공연을 매진시키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뮤지컬 ‘딜쿠샤’는 어떤 내용이고 어떻게 무대에 올려졌으며 진행과정, 공연 전후 소회 등을 들어보기 위해 공연에 조연출로 참여한 ‘김지윤’ 학우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김지윤입니다. 이번 뮤지컬전공 정기공연 딜쿠샤에서 조연출로 함께하였습니다.
- 뮤지컬 딜쿠샤에 관한 간단한 줄거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뮤지컬 딜쿠샤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테일러 부부가 지은 집인 딜쿠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테일러 부부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와 과거부터 딜쿠샤에서 살아왔던 금자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딜쿠샤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준비한 공연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이번 작품은 준비하는 과정 내내 항상 즐거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공연의 과정이 즐거웠던 만큼 공연이 끝나게 된 것이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 작품에서 조연출을 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조연출을 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은 연출님이 주신 노트를 배우와 스탭에게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습과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연출님이 말씀하신 노트 그대로 전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 작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마지막 넘버였던 ‘딜쿠샤’ 라는 넘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극 중 나왔던 딜쿠샤에 살았던 인물들, 그리고 실제로 딜쿠샤를 만들고 지었던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더 감동적이기도 했고, 가사가 주는 의미도 너무 좋았기에 기억납니다.
- 작품을 준비할 때 어려움을 겪었던 일은 없었나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전에는 연극만 해왔기 때문에, 처음에 악보 보는 게 조금 어려웠었습니다. 그래서 도돌이표 있는 부분들에서 마디수를 세는 것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공연을 준비하면서 학과 수업 과정 중 가장 도움이 됐던 경험이 있다면?
공연제작 수업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공연처럼 공연제작에 참여하는 수업이었는데, 이 수업을 통해 공연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고, 각 파트별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딜쿠샤를 준비하는데 공연제작 수업에서 배웠던 것을 토대로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번 공연에서 조연출을 하면서 새롭게 배운 점이 있을까요?
뮤지컬과 정기공연은 실제 공연 프로덕션 시스템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뮤지컬 프로덕션에서의 연습진행, 테크리허설 등 리허설 진행과정 등을 많이 배웠습니다.
- 조연출님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앞으로 계속해서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좋은 연출가가 되기 위한 공부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교수님, 배우, 스템분들에게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려요.
우선, 이종석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과 함께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제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잘 챙겨주시고 함께 이끌어주신 모든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배우,스텝분들! 여러분을 보면서 정말 이 일을 사랑한다는 게 어떤건 지 배웠던 것 같아요. 함께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뮤지컬 '딜쿠샤' 연습 장면>
<홍보실=최정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