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정릉의 명물 '마을장터 개울장'이 5월 20일에 다시 돌아온다. '마을장터 개울장'은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골목상권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2014년 시작한 성북구 대표 지역축제다.
올해는 정릉시장과 정릉천 일대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5/20, 6/10, 7/8, 8/26, 9/9, 9/23, 10/14, 10/28에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첫 회차인 5월 20일과 마지막 회차인 10월 28일에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그 외 나머지 회차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첫날인 5월 20일 오후 1시에는 정릉시장에서 개장식이 개최된다. 개장식에서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비대면 '개울장 어린이 미술대회'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 정릉천을 따라 펼쳐진 2022년 개울장
정릉천에서는 미리 신청한 주민이 판매자로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판매자는 솜씨와 정성이 담긴 수공예품을 파는 '손장'(55팀)과 알뜰한 값의 중고물품을 장만할 수 있는 '팔장'(35팀)으로, 총 90팀이 참여한다.
정릉시장 주민참여마당 데크에서는 정릉시장 상인들이 인심 좋은 가격으로 민속과자, 계란, 정육 등의 품목을 직접 판매하는 '길장'(4팀), 서경대학교 학생들의 버스킹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즐기장', 국민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단체 소식을 알리고 캠페인을 활성화하는 '알림장'이 운영된다. 그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 공예체험·전통놀이와 같은 가족과 지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개울장은 상인회의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하에 준비되고 있다. 안전사고 관리계획에 따라 안전 진행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성북 소방서와 경찰서, 동주민센터와의 연락체계 구축, 행사보험을 가입 등 안전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상권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번 개울장 행사를 통해 정릉시장에 활기가 돌고 지역주민에게는 즐길거리가 생겨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의 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개울장 판매자로 참여하려면 카카오톡 '정릉시장 배시시' 친구맺기를 하면 된다. 개울장이 열리는 날 2주 전부터 일주일 동안 신청을 받고, 접수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친구나 같이가치 정릉시장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원문출처>
뉴스메이커 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40050
<관련기사>
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517000047
한겨레 https://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123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