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유빈 세이프팀 대표
-첫 번째 제품으로 등산객을 위한 물병 파우치 개발
-버려지는 끈을 모아서 만든 제품으로 친환경 의미 강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이프팀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추유빈 대표(22)가 2022년 9월에 설립했다.
추 대표는 “세이프팀은 safe the earth의 줄인 표현”이라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버려지는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세이프팀의 주력 아이템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DIY키트다. 첫 번째 제품은 등산객을 위한 물병 파우치다.
물병 파우치는 버려지는 끈을 모아서 만든 제품이다. 추 대표는 “끈을 등산할 때 사용하는 매듭 방식으로 묶었다”며 “등산할 때 묶는 로프의 방식을 통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했다”며 “올바른 친환경 인식을 가졌으면 하는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나만의 제품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세이프팀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유행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것을 만들어 일회성 소비가 아닌 다회성 소비로 이어지게 하고 싶은 것이 세이프팀의 목표입니다.”
추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평소에 창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대학에 와서 창업 교과목을 들으면서 창업을 구체화했습니다. 친환경에 관심이 있는 동기들이 모여 창업동아리를 만들게 됐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창업 후 추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친환경을 좀 더 거부감없이 전달할까를 매일 고민한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길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세이프팀은 2021년 서경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2021년 서경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부총장상, 2022년 서경대 Pre-Startup Idea Competition 취창업지원센터장상, 2022년 서경스타트업스쿨 수료, 2022년 서경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세이프팀은 현재 텀블벅과 와디즈 등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추 대표는 “친환경의 영역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 걸맞은 제품을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9월
주요사업 : 제조업 외 의복 액세서리 제조업
성과 : 2021년 서경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2021년 서경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부총장상, 2022년 서경대 Pre-Startup Idea Competition 취창업지원센터장상, 2022년 서경스타트업스쿨 수료, 2022년 서경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원문출처>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212248260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