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창작극 ‘낮에도 꿈을 꾸다’, 제18회 부산국제연극제(BIPAF) ‘10분연극제’ 전공대학부 ‘금상’ 수상
조회 수 6516 추천 수 0 2021.07.15 13:34:536월 11일(금)- 20일(일) 유튜브, 네이버TV, 비메오 등 온라인플랫폼 통해 진행
daydreamer 연극 포스터(좌), 제18회 부산 국제 연극제 포스터(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의 순수 창작극 ‘낮에도 꿈을 꾸다’가 제18회 부산국제연극제 ‘10분 연극제’에서 전공대학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공대학부 본선에 진출한 12개의 작품 중 금상을 수상한 ‘낮에도 꿈을 꾸다’는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학습자주도형으로 협업하여 만든 작품으로, 자살 고위험군 관리 대상자인 시각장애인 남주인공이 자살 모임에서 청각장애인 여주인공을 만나 비현실적인 꿈을 꾸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몽상’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영상과 음향, 조명 등 시청각적인 요소가 특히 강조된 ‘낮에도 꿈을 꾸다’는 극본 정혜련(연출전공), 연출 정혜련(연출전공) · 심다하(연출전공), 조연출 김현주(연출전공), 출연 탁윤규(연기전공) · 박수아(연기전공), 무대감독 이연희(무대기술전공), 무대조감독 구채린(무대기술전공), 영상디자인 김용현(연출전공), 무대디자인 이헌호(무대기술전공), 조명디자인 임민영(무대기술전공), 소품디자인 정하영(무대기술전공), 무대어시스트 이지윤(무대기술전공) 등으로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현장실무형 프로덕션 시스템 방식으로 콜라보를 이뤄 만든 작품이다.
부산국제연극제 '금상' 상장
전공대학부 10분 연극제는 대학생 경연 부문 프로그램으로 공연 관련 전공 대학생들의 창작능력을 배양하고 활발한 공연활동을 조성하여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공연 대학 문화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 연극의 미래를 책임져 갈 연극학도 발굴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 6월 11일(금)부터 20일(일)까지 10일간 유튜브와 네이버TV, 비메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었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공연 및 국내 유망 극단의 공연을 선보이는 부산의 대표적인 공연예술 축제다. 부산국제연극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10분 연극제는 ‘1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창작극 공연을 하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일반부와 전공대학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daydreamer' 무대
작가 겸 공동 연출을 맡은 정혜련(공연예술학부 연출전공 20학번) 학생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직시했던 현실들이 마냥 행복하고 즐거울 수만은 없었을 것”이라며 “‘몽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쓴 비현실적인 꿈의 결말이 행복한 꿈이 아닐지라도, 계속해서 그 꿈을 바라고 같이 꿈을 꾸어 주었던 데이드리머 팀원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는 최근 들어 학부 내 전공 연계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창작품을 적극 개발, 양성해 오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주지희(공연예술학부) 교수는 “서경대학교만의 예술 협업 및 창작 시스템을 통해 개발된 작품이 의미 있는 수상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공연예술학부는 차기 작품으로 또 다른 학습자 주도형 창작 콘텐츠 양성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