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할 단체와 대학동아리 등 67곳을 선정,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 벽화를 그리는 모습
농촌 재능나눔 사업은 직능 및 사회단체, 기관, 기업체와 비영리단체, 대학교 봉사동아리 등이 농촌마을에서 전문적인 재능을 나누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가 활동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의 단계별 방역 조치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고 비대면이나 비접촉 활동이 가능한 단체를 우선 선정했다.
1004재능기부단 등 전문 봉사단체 35곳, 경운대 별솔동아리 등 동아리 30곳, 서경대, 용인대 등이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811개 단체, 13만여 명의 봉사자가 전국 7천여 개 마을에서 의료, 미용, 교육 등 전문 재능을 나눴다.
선정된 단체들은 지역공동체와 경제 활성화, 주민건강 및 복지증진, 생활환경과 마을환경개선, 주민교육·문화증진 등 4개 분야, 50여 개 세부 활동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한다.
전국 광역 시도와 일선 시군구에서 봉사활동 대상 마을이 지정되면 단체별로 오는 10월까지 재능나눔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69개 단체가 전국 193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나눔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기"라며 "봉사와 나눔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는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을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원문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10510110300054?section=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