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학가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겪었다. 원격수업이 일상이 되었고 정상적인 대학생활은 물론 공모전이나 대외활동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예년과 다른 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 한 해 자신의 꿈을 일구며 서경대학교를 빛낸 학우들이 있어 그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모델학 전공 이종민·김영수 학우, 세계적 패션 무대인 뉴욕 진출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에 재학 중인 이종민 · 김영수 학우가 올해 2월 세계적 패션 무대인 뉴욕 진출을 성사시키며 대외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서경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두 학우는 국내 모델 에이전시 ‘에이코닉’ 소속으로, 세계 4대 패션 위크인 뉴욕의 Muse NYC와 계약을 체결했다. 서경대학교 예술종합평생교육원 모델학 전공은 톱모델 출신 교수진들의 뛰어난 코칭을 바탕으로 워킹부터 연기까지 가능한 만능 모델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라지인 학생, 제6회 서울 29초 영화제서 일반부 ‘대상’ 수상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라지인 학우가 서울특별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서울 29초 영화제’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29초 영화제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컨버넌스 영화제로, 올해 대회에서는 50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되어 29초 영화제 사상 최대 출품을 기록했다. 라지인 학생의 수상은 영상 공모를 준비하는 많은 서경대 학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오현도 학우 외 3명, 출품작 <주희에게>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진출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오현도 학우(13) 외 3명의 출품작 <주희에게>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 한국단편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국내에서 단편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고 수준 높은 영화제로 유명하다. 오현도 학우를 비롯한 3명의 학생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자랑스러운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은 영화영상학과 재학생 및 미래의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 독특한 창업 아이템으로 스타트업계에 이름을 알린 서경대학교 학우들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을 전공한 민지영 대표(27)는 올해 3월 반려견 의류를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 ‘M!NG’을 창업했다. 민 대표가 창업에 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서경대 캠퍼스타운 사업 경진대회에 참여하면서다. 사업 아이템으로 ‘M!NG’을 제안하며 대회에서 전체 2등과 크라우드펀딩상 두 가지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백가은 학우(18) 외 3명으로 구성된 ‘SELF ME’ 창업팀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0 예비창업패키지 스타트업 사업’에 최종 선정돼 화제가 됐다. 예비창업패키지 스타트업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소재가 있는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도우며 이에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사업화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SELF ME’는 K-pop 팬덤 자체 제작 굿즈 중개 플랫폼으로, 전세계로 확대되는 K-pop 팬덤을 명확한 타깃으로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서경대학교에서는 창업을 두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패키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1년, 보다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서경대학교 학생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
□ 무용예술학과 학우들의 잇따른 수상과 낭보
2020년에는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과 학우들의 수상과 낭보가 잇따른 한해였다. 먼저 ‘제15회 보훈무용경연대회’에 참가한 무용예술학과 대학원생 김나영, 학부생 정다영 학우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정승은 학우가 최우수상을, 최정은 · 진경린 · 최신혜 학우가 금상을, 장혜원 · 신지원 학우가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참가자 8명 전원이 상위권의 상을 휩쓰는 등 쾌거를 일궜다.
연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중앙무용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00회 전국무용예술제‘에서 무용예술학과 구영은 학우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편하리 · 최신혜 학우가 금상을 각각 차지하는 등 참가자 3명 모두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무용예술학과 이은서 학우가 ‘제62회 전국무용경연대회’에 출전해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김채영 학우가 특상을, 이유진 학우가 최우상을 받았다. 무용예술학과 2학년 진경린 · 김애련 학우도 (사)한국춤협회가 주최한 제11회 한국춤경연대회에 참가해 나란히 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무용예술학과 3학년 조세연 학우는 10월 24일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무용예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세연 학우는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2021년 1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 공연국의 공공기관 및 단체의 공식 초청에 의해 이루어지는 해외공연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았다.
□ 서경대학교 ‘BULLS’, 제65회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인 매경TEST에 참가해 우수상 수상
김세영 · 윤성호 · 최길환 · 하상준 · 홍서희 학우들로 구성된 서경대학교의 ‘BULLS’가 제65회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인 매경TEST에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매경TEST란, 매일경제신문이 만드는 비즈니스 사고력 테스트이다. 경제·경영 기초적인 개념과 지식은 물론, 응용력과 전략적인 사고력을 입체적으로 측정한다.
□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쟈니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CBSi가 주최한 ‘2020 실용음악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동상’ 수상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의 ‘쟈니브’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CBSi 주최로 열린 ‘2020 실용음악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실용음악 대학가요제에는 솔로 보컬리스트부터 듀오, 밴드 등 다양한 형태의 팀들이 무대에 올라 실제 가수들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서경대학교 쟈니브 팀은 동상의 명예를 안는 등 이외 4개 팀과 함께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 금융정보공학과 장동민 학우(14학번), 제40회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자격시험 합격
금융정보공학과 장동민 학우(14학번)가 ‘제40회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CIIA는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공인투자분석사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주식·채권·기업 분석, 자산관리 능력 등을 측정한다. 전 세계 23개 국가의 각 애널리스트회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매년 3월과 9월에 전 세계 응시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문제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 금융투자 전문자격시험이다. 출제 문제는 영어와 각 국가의 사용 언어로 번역되어 출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와 한국어 번역 문제로 출제된다. 먼저 국내 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9천8백여 명이 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에서는 140여명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 문화콘텐츠학과 민경범(16학번) · 백가은(18학번) · 김지현(19학번) 학우,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UCC공모전’서 ‘투데이신문 사장상’ 수상
문화콘텐츠학과의 민경범(16학번) · 백가은(18학번) · 김지현(19학번) 학우가 KBS미디어 등이 ‘정직 인성 가치와 아름다운 미래 만들기’ 주제로 주최한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UCC공모전’에 참가해 ‘투데이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820명이 355개 UCC영상 작품을 응모했다. 공모전은 예선과 본선 두 차례 15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4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 뮤지컬학과 3학년 이새봄 학우(일본어 복수전공),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제16회 한일 교류 말하기 대회’ 은상 수상
뮤지컬학과 3학년 이새봄 학우(일본어 복수전공)가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한 ‘제16회 한일 교류 말하기 대
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새봄 학우는 ‘일본 관객들에게 배운 배려의 소중함(日本の観客に学んだ気
配りの大切さ)’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뮤지컬 무대를 보고 함께 관람한 관객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일본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말한 내용을 섬세한 관찰력과 솔직한 감정을 담아 정
확한 일본어 발음으로 당당하게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다.
□ 서경대학교 학우들, 드라마와 영화에 잇따라 대거 출연
서경대학교 학우들이 유수 SBS ‘펜트하우스’, JTBC 미니시리즈 드라마 ‘라이브 온’, 웹 드라마 ‘잘하고싶어’ 등 드라마와 영화에 잇따라 대거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과 부동산 성공에 관한 이야기다. 서경대학교는 본교 캠퍼스를 촬영장소로 협찬한 것 외에 본교 모델연기 전공 재학생 40명을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JTBC에서 총 8부작으로 방영된 미니시리즈 드라마 ‘라이브온’은 트렌디함과 유명세가 곧 계급이 되는 서연고등학교에서 인기 피라미드 정점에 있는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부장 고은택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이다. ‘라이브온’에는 본교 모델연기 전공 재학생 21명이 조연 및 단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외에도 우주소녀 다원, 에이프릴 예나, 멋진 녀석들 백결과 의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영화 ‘K스쿨’에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와 연기전공 학우들이 조연과 단역, 앙상블로 대거 출연했다. 'K스쿨'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패션스쿨을 배경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뮤지컬 영화이다. 해외에서 선판매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세계 최초 8K 뮤지컬 영화 'K스쿨'은 K스쿨의 배경인 서경대학교에서 11월 22일에 크랭크 인에 돌입, 2021년 3월에 국내 극장 개봉 후 해외에 배급할 예정이다.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 전공 이서영 학우, 2020페이스 오브 아시아 中 한국 예선 TOP5 차지
2021년에는 미국 등 각국의 잇따른 백신 개발로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지만 대학가가 ‘정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과 과정이 남아 있다. 2021년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만난을 극복하고 자신이 목표로 한 것을 성취하고 서경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길 소망한다.
<홍보실=최호기 · 민경범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