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정문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등장했다. 박새로이 역의 박서준이 버스에 타는 오수아 역의 권나라에게 ‘장가’와 자신 사이에서 곤란하게 만든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서경대학교 정문과 정문 앞 버스정류장이 수분동안 방영된 것이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JTBC에서 지난 1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박서준, 유재명, 김다미, 권나라, 김동희 등이 출연한다.
‘이태원 클라쓰’는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에서 서로 의기투합해 불합리한 세상 속에서 고집과 객기로 각자의 가치관과 자유를 쫓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드라마이다.
“원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냐?”, “혼자 사는 세상이냐?”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타인의 말에 길들여져 자신의 가치관을 ‘현실’이라는 ‘장벽’에 맞춰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다.
재벌의 갑질로 인해 꿈과 가족 모두를 잃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전과자가 된 주인공 박새로이는 끝없는 나락 속에서 우연히 걷게 된 이태원 거리에서 자유를 느끼고 다시금 희망을 품고 이태원 골목에서 뜻이 맞는 동료들과 창업을 시작한다.
그저 보통사람인 주인공의 거침없는 행보는 한 때는 그와 같은 삶을 살았으나 현실에 타협했거나 또는 그 험난한 길을 걷고 있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타인과 세상에 맞춰가는 삶이 정말 잘 사는 삶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카타르시스와 강한 자극을 준다.
서경대학교는 1947년 한국대학으로 출발하여 1955년 교명이 국제대학으로 변경되었고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1992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이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10년을 전후해 실용과 혁신, 글로벌에 기반을 두고 구조개혁과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근 서울지역 4년제 주요 대학 중 신입생 경쟁률 1위(2020학년도 정시모집), 취업률 5위(2019년) 등의 성과를 거두는 등 세계 속의 미래형 실용교육 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홍보실=나인영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