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가 1월 31일까지 대학생기자단 14기를 모집한다. 아직도 기자단 지원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선배들이 웃지 못할 경험부터 ‘찐’기자로 탈바꿈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로 근무하고 있는 한종욱, 조수빈 기자의 ‘대학생기자단’ 시절 솔직담백한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다.
▲한종욱(27)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 4학년, 서경대학교 신문사 62기,
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기자단 12기 (우수기자),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조수빈(26)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 4학년, 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기자단 10기 (우수기자), 캠퍼스 잡앤조이 인턴기자
-대학생기자, 우수기자를 거쳐 인턴생활까지 하고 있는데 비결이 있어?
종욱 “우수기자로 뽑혔던 이유는 기사 조회 수와 시의성 있는 아이템 덕분이 아닌가 싶어. 당시에는 잡지에 내 기사가 많이 실려서 우수기자가 된 줄 알았는데, 인턴 생활하면서 기사 조회 수가 높더라고. 인턴 생활도 우수기자 시절의 ‘기획력’이 한몫했던 것 같아.”
수빈 “대학생 기자 활동 당시 마감에 목숨을 걸었어. 잡앤조이가 첫 기자단 활동이다 보니까 경험이 없었는데 다른 대학생기자들은 기사를 잘 쓰더라고. 그래서 믿을 사람이 팀장님뿐이었어. 팀장님 붙들고 매일 질문했고 그대로 기사에 녹이려고 노력했지. 우수기자로 선정되고 인턴까지 하게 된 배경은 ‘배우는 자세’랑 ‘꾸준함’이 비결이 아니었을까 싶어.”
<활동기>
-대학생 기자단 활동하면서 좌절모드였던 적은?
종욱 “카드 뉴스 기사를 제작할 때 좌절했지. 카드 뉴스를 잘 만들 자신이 있었는데 아니었어. 내가 손재주가 없다는 것을 그 때 알았지.(웃음) 그 이후로 카드 뉴스는 손도 안 댔어.”
수빈 “매달 있는 아이템 회의에서 준비해 갔던 모든 아이템이 반려 당했을 때. 팀장님이 아이템에 대해서 세세한 부분을 물어보실 때마다 울고 싶었지.”
-취재를 위해 '나 이런 것 까지 해 봤다?'
종욱 “기사를 써야 하는데 정보가 부족해서 국민대 홍보처까지 찾아갔지. 예비군 관련 기사도 작성했는데, 실제로 예비군 훈련하면서 기사와 관련된 정보들도 메모하기도 했어. 더운 여름에 정말 힘들었지.”
수빈 “‘고려대 기숙사 분쟁’ 관련 기사를 위해 취재했는데 주민들이 대면인터뷰를 전부 거절했었어. 그래서 발품을 팔아서 전봇대에 붙어있는 하숙, 원룸 임대 전화번호를 모아 일일이 전화를 돌렸던 기억이 나. 공인중개사, 부동산도 다섯 군데 정도 돌아봤어.”
-내가 취재한 기사 중 '이건 잘 썼다‘하는 기사가 있다면?
종욱 “2019년 4월에 작성한 ‘학과 통폐합’ 관련 기사야. 당시 학교 측의 터무니없는 통폐합 안건에 일침을 날렸던 것 같아. 해당학과 교수나 학생들이 말하는 현장의 목소리도 잘 담았어.”
수빈 “인기가 가장 많은 건 일본 여행기였어. 도쿄 여행기는 꽤 오랫동안 상위에 있더라고. 개인적으로 잘 썼다고 생각하는 건 코스모폴리탄 성영주 에디터님과 했던 인터뷰야. 평소 존경하던 분과 개인적인 만날 수 있어 더 좋은 기사가 나왔던 것 같아.”
-캠퍼스 잡앤조이 대학생기자단 자랑 좀 해 줄래?
종욱 “‘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신의 기사가 어디에 송출되는가가 중요해.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를 쓴다고 생각해봐. 지금 네이버에 내 이름으로 검색하면 관련 기사가 나와. 나중에 심층 면접 가서도 이점이 있을 거야.”
수빈 “인턴 서류 면제가 제일 큰 장점이지. 요새 인턴은 금(金)턴이라는데 서류 면제라고 하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해. 대외활동에서 인턴까지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루트지.”
<기사 원문>
캠퍼스 잡앤조이
http://www.jobnjoy.com/portal/joy/correspondent_view.jsp?nidx=384561&depth1=2&depth2=1&depth3=1